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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전체 1,153건)
◈ 역사 속 오늘 이야기(20180806 음력 06.25 庚午)
“서늘하고 달 밝은 여름밤이어...여름보다도/여름의 달밤보다 더 좋은 것이/인간에 이 세상에 다시 있으랴...찬양하여라 좋은 한때를/흘...
김가연 기자  |  2018-08-06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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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 속 오늘 이야기(20180805 음력 06.24 己巳)
“올해도 과꽃이 피었습니다...그 노래 새롭게 살아나 꽃밭 가득 어울리게 활짝 피어나던/그 과꽃 앞줄에 버티어 서고/사이사이 옥잠화 하...
김가연 기자  |  2018-08-05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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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 속 오늘 이야기(20180804 음력 06.23 戊辰)
“구름으로 옷이나 한 벌 해 입고/집에서 멀리 떨어진 나무 밑/이마까지 그늘 끌어다 덮고/잠이나 잘까 영일 없었던 날들/마음 속 심지 ...
김가연 기자  |  2018-08-04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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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 속 오늘 이야기(20180803 음력 06.22 丁卯)
“밭두렁에 호박잎/축 늘어져 있는데...느티나무 가지에 앉아/애가 타서 울어대는/청개구리//강물에 담긴 산에서/시원스럽게 우는/참매미/...
김가연 기자  |  2018-08-03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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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 속 오늘 이야기(20180802 음력 06.21 丙寅)
“찌는 듯한 더위 먼지가 풀풀 날리는데/붓끝에는 눈 속에서도 피어나는 매화의 정신 드러나네/거기에 소매 끝에서도 한기가 넘쳐나니/나는야...
김가연 기자  |  2018-08-02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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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 속 오늘 이야기(20180801 음력 06.20 乙丑)
“먼 길을 가야만 한다/말하자면 어젯밤에도/은하수를 건너온 것이다/갈 길은 늘 아득하다/몸에 별똥별을 맞으며 우주를 건너야 한다/그게 ...
김가연 기자  |  2018-08-01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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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 속 오늘 이야기(20180731 음력 06.19 甲子)
“여름에는 저녁을/마당에서 먹는다/초저녁에도/환한 달빛//마당 위에는 멍석/멍석 위에는/환한 달빛//달빛을 깔고/저녁을 먹는다//마을도...
김가연 기자  |  2018-07-31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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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 속 오늘 이야기(20180730 음력 06.18 癸亥)
“이 세상 낮고 서늘한 곳으로/내려서고 싶다/누군가 내 발 등을 씻어주고/발 끝에 입맙춤을 하는/순간, 눈썹이 떨 듯...눈을 뜨면 눈...
김가연 기자  |  2018-07-30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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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 속 오늘 이야기(20180729 음력 06.17 壬戌)
"긴 여름날/창문을 활짝 열어젖히고 앉아/바람을 방에 안아들고/녹음을 불러들이고/머리 위에 한 조각 구름 떠있는/저 佛岩山마저 맞아들인...
김가연 기자  |  2018-07-29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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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 속 오늘 이야기(20180728 음력 06.16 辛酉)
“구름으로 옷이나 한 벌 해 입고/집에서 멀리 떨어진 나무 밑/이마까지 그늘 끌어다 덮고/잠이나 잘까 영일 없었던 날들/마음 속 심지 ...
김가연 기자  |  2018-07-28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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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 속 오늘 이야기(20180727 음력 06.15 庚申)
중복, 휴전협정조인일, 유엔군참전의 날“비 개인 날,/맑은 하늘이 못 속에 내려와서/여름 아침을 이루었으니/녹음이 종이가 되어/금붕어가...
김가연 기자  |  2018-07-27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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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 속 오늘 이야기(20180726 음력 06.14 己未)
“산다는 게 결국/사랑을 찾아 헤매는 일이었던가요//정신줄 놓고 호미질을 하다가 문득,/마빡 부딪는 이가 있어/서로 놀라/주저앉을 때가...
김가연 기자  |  2018-07-26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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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 속 오늘 이야기(20180725 음력 06.13 무오)
“여름비가 사납게 마당을 후려치고 있다/명아주 잎사귀에서 굴러떨어진 달팽이 한 마리가/전신에 서늘한 정신이 들 때까지/그것을 통뼈로 맞...
김가연 기자  |  2018-07-25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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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 속 오늘 이야기(20180724 음력 06.12 丁巳)
“지상의 소음이 번성하는 날은/하늘의 소음도 번쩍인다/여름은 이래서 좋고 여름밤은/이래서 더욱 좋다...마당 한구석에/철 늦게 핀 여름...
김가연 기자  |  2018-07-24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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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 속 오늘 이야기(20180723 음력 06.11 丙辰)
오늘은 대서“오후의 生은 바람이 눕는 방향을 연습하는 시각 같은 것,/허름한, 더러 허망한 빛 빼고 어울리는 色 하나 걸치는 것,/그리...
김가연 기자  |  2018-07-23 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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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 속 오늘 이야기(20180722 음력 06.10 乙卯)
“저만치 여름 숲은...반성이라고는 없는 녹음뿐이다/저만치 여름숲은 성보다도 높이, 살림보다도 높이 섰다...햇빛과 뼈를 익히는 더위 ...
김가연 기자  |  2018-07-22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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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 속 오늘 이야기(20180721 음력 06.09 甲寅)
“다 저녁 때 오는 비는 술추렴 문자같다/골목집 들창마냥 마음 추녀 죄 들추고/투둑, 툭, 젖은 섶마다 솔기를 못내 트는/누추한 추억의...
김가연 기자  |  2018-07-21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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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 속 오늘 이야기(20180720 음력 06.08 癸丑)
“방가지똥풀꽃/애기똥풀꽃/가만히 이름을 불러보면/따뜻해지는 가슴...어떻게들 살아왔니?...못났기에 정다워지는 이름/방가지똥풀/애기똥풀...
김가연 기자  |  2018-07-20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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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 속 오늘 이야기(20180719 음력 06.07 壬子)
“방바닥을 옮겨 다니며 잠 못 드는 여름밤/나를 잠들지 못하게 하는 건 바로 섭씨 30도를 넘어가는 너라는 무더위다//창문을 열고/잠옷...
김가연 기자  |  2018-07-1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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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 속 오늘 이야기(20180718 음력 06.06 辛亥)
만델라데이“여름밤은 아름답구나./여름밤은 뜬눈으로 지새우자...하늘의 저 많은 별들이/우리들을 그냥 잠들도록 놓아주지 않는구나...여름...
김가연 기자  |  2018-07-18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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