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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과 어울리는 음식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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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IM_food02/gettyimagebank] |
삼겹살은 고소하지만 특유의 기름이 많이 나오는 부위다. 따라서 느끼한 맛을 없애고 소화가 잘 되기 위해서는 야채와 함께 먹는 것이 좋다. 삼겹살과 어울리는 음식은 그래서 양파절임,파절이,부추무침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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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절이 출처 : https://www.10000recipe.com/recipe/6883525 |
양파절임이 가장 잘 어울리는 음식이라고 한다. 양파의 청량한 맛으로 양파와 궁합이 잘 맞는다는 평가가 있다 두번째로는 파절이다 매콤함과 새콤한 맛이 삼겹살과 궁합이 잘 맞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매콤하게 무친 부추무침은 남성들의 정력에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다면 삼겹살과 어울리는 술은 무엇일까?
당연히 소주다. 왜 삼겹살 시킬 때 소주를먹고, 통닭집에 가면 왜 맥주를 많이 먹을까?
삼겹살은 돼지다. 돼지는 한마디로 차가운 동물이다. 돼지는 음(陰)이다. 기운이 전부 밑으로 내려와 있다.. 돼지고기를 한번 삶아보면 " 다 익었겠지!" 하고 꺼내서 반 잘라보면 덜 익어서 피가 흥건히 있는 경우가 많다. 바로 그 성질이 너무 차기 때문에 열이 스며드는데 그만큼 시간이 걸린다. 그래서 옛날 잔치집에가면 가마솥에 넣고 푹 익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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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http://animalhealthireland.ie/?page_id=18234 |
돼지고기랑 궁합이 맞는 술은 왜 소주일까 . 소주는 고구마 전분을 발효시켜서 만드는 술이다. 고구마는 뜨거운 여름을 나고 열매를 맺는다. 그래서 소주는 양기운이 가득한 술이다. 소주를 먹으면 얼굴이 화끈화끈해진다.
정리하면, 음체인 돼지와 양인 소주가 만났을 때 속이 편안해지는 것이다. 그래서 함께 먹으면 궁합이 맞는다.
왜 치킨에는 맥주일까?
닭은 양기운이 많은 동물이다. 닭이 새벽에 "꼬끼요~!!"하고 울면 온 동네가 시끄럽다. 물을 먹어도 고개를 바짝 들고 하늘을 쳐다본다 그리고 걷는걸 보면 어깨에 힘을 빡 주고 걷는다. 그리고 하늘을 날려고 하는 동물이라서 몸이 가볍다. 기운이 다 위로 올라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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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탉 출처 : 구글 검색 |
맥주는 보리 종류인 홉으로 만든다. 보리는 늦가을에 뿌려서 봄에 추수를 한다. 그래서 보리는 차가운 겨울의 냉기를 먹고 자랍고 열매가 반으로 갈라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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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https://myvenus.co.kr/blog/470778 |
숫자로 보면 1,3,5,7,9의 홀수는 양적인 숫자이고,2,4,6,8,10등 짝수는 음의 숫자다. 쌀은 통짜로 1로 되어있다. 그리고 여름의 뜨거운 기운을 받고 자란다. 그래서 쌀은 양적인 식물이다. 그리고 추수 전의 보리 쌀을 비교해보면 벼는 익으면 고개를 숙인다. 반대로 보리나 밀은 하늘로 머리를 들고 있다. 양적인 벼는 익으면서 음인 땅을 향하고, 음적인 보리, 밀은 양적인 하늘을 향하게 되는 것이 자연의 이치다. 그래서 음양의 조화가 되어야 먹어도 소화도 잘되고 건강에도 아주 좋다.
자 그럼 요약을 해보자.
차가운 성질인 맥주를 먹을 때는 닭(치킨 등)을 안주로 먹는다.
뜨거운 성질인 소주를 먹을 때는 삼겹살(돼지고기 류)을 먹는다.
소맥은? 그래서 소주의 양과 맥주의 음을 섞어마시면 어떨까? 금상첨화다
우리 한민족은 음주가무의 민족이면서 자연의 섭리와 이치대로 먹고 마시는 민족이다.
박찬화 multikorea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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