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문화 & 힐링 이런 책, 저런 영화
[신간] 우리 안의 실크로드

정수일 저 | 창비 | 2020년 09월 15일

세계적인 실크로드학과 문명교류학의 대가 정수일(鄭守一)의 새 저서가 출간되었다. 『우리 안의 실크로드』는 저자가 지난 11년간 국내외에서 개최된 실크로드 관련 국제학술대회에서 기조강연 형식으로 발표한 논문 가운데 22편을 골라 엮은 것으로, 『문명교류사 연구』(2002)와 『문명담론과 문명교류』(2009)에 이은 세번째 논문집이다. 

그동안 『신라ㆍ서역교류사』(1992) 『씰크로드학』(2001) 『고대문명교류사』(2001) 『실크로드 사전』(2013) 『해상실크로드 사전』(2014) 『실크로드 도록: 육로편』(2014) 『실크로드 도록: 해로편』(2014) 『실크로드 도록: 초원로편』(2019) 등 개설서와 전문서를 비롯해, 탐험기 『실크로드 문명기행: 오아시스로 편』(2006) 『초원 실크로드를 가다』(2010) 『문명의 보고 라틴아메리카를 가다』(2016) 『문명의 요람 아프리카를 가다』(2018) 등 여러 저서를 출간해온 저자는 이들 저술 외에 소정된 주제에 관해 심층적인 전문 탐구를 목적으로 하는 학술논문 역시 꾸준히 발표해온바, 이는 ‘학문의 진주는 논문에서 캐낸다’는 저자의 학문적 신념에 근거한 것이다. 

이처럼 저자가 시의성(時宜性)에 부합하는 주제의 논문 집필에 큰 관심을 가지고 그 실천에 진력해온 결과물인 이 논문집은 다양하고 심원한 주제들을 담고 있다. 그의 일생의 학문적 목표인 실크로드학 및 문명교류학과 관련된 글들을 각기 1부와 2부로 구성했으며, 중국어 논문 3편과 영어 논문 1편을 중국어와 영어 독자들과의 지식의 공유를 위해 3부 부록으로 함께 실었다.

저자 정수일 (鄭守一)은 중국 연변에서 태어나 연변고급중학교와 북경대학 동방학부를 졸업했다. 카이로대학 인문학부를 중국의 국비연구생으로 수학했고 중국외교부 및 모로코 주재 대사관에서 근무했다. 평양국제관계대학 및 평양외국어대학 동방학부 교수를 지내고, 튀니지대학 사회경제연구소 연구원 및 말레이대학 이슬람아카데미 교수로 있었다. 단국대 대학원 사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동 대학 사학과 교수로 있었다.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5년간 복역하고 2000년 출소했다. 현재 사단법인 한국문명교류연구소 소장으로 재직 중이며, 문명교류학 연구자로서 학술답사와 강의, 연구에 전념하고 있다.

저서로 『신라·서역 교류사』 『세계 속의 동과 서』 『기초아랍어』 『실크로드학』 『고대문명교류사』 『문명의 루트 실크로드』 『문명교류사 연구』 『이슬람문명』 『소걸음으로 천리를 가다』 『한국 속의 세계』(상·하) 『실크로드 문명기행: 오아시스로 편』 『초원 실크로드를 가다』 『문명담론과 문명교류』 『실크로드 사전』 『실크로드 도록: 육로편』 『실크로드의 삶과 종교』(공저) 『중앙아시아 속의 고구려인 발자취』(공저) 『21세기 민족주의』(공저) 등이 있고, 역주서로 『이븐 바투타 여행기』 『혜초의 왕오천축국전』 『중국으로 가는 길』 『오도릭의 동방기행』이 있다.

목차
제1부 실크로드
1. 우리에게 실크로드란 무엇인가
2. 실크로드의 개념에 관한 동북아 3국의 인식
3. 실크로드와 ‘일대일로’
4. 해상실크로드의 환지구성 문제를 논함
: 중국의 ‘21세기 해상실크로드’ 예를 중심으로
5. 해상실크로드와 한반도
6. 북방 유라시아유목문명의 대동맥, 초원실크로드
7. 쿠르간과 초원실크로드의 복원
8. 희세의 풍운아 콜럼버스
9. 실크로드와 경주
10. 실크로드의 규범서, 『실크로드 사전』

제2부 문명교류
1. 문명교류의 전개약사
2. 동북아시아의 문명유대와 평화
3. 동북아 해로고
: 나당해로와 여송해로를 중심으로
4. 영산강과 동아시아의 문명교류, 그 이해와 평가
5. 알타이문화대와 한반도
6. 한국과 중앙아시아의 오래된 만남
7. 『지봉유설』 속 외국명 고증 문제
8. 『왕오천축국전』 연구의 회고와 전망

제3부 부록
1. The Silk Road and Gyeongju
2. 論海上絲綢之路的環球性問題
: 以中國所提‘21世紀海上絲綢之路’爲例
3. 海上絲綢之路與韓半島
4. 東北亞的文明紐帶與和平

유수연 기자  miracle2005@naver.com

<저작권자 © 한韓문화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유수연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