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K-culture 한철학.사상/민족종교
『북의 문화유산』 현무문국가지정문화재 보존급 제1호

평양시 중구역 경상동에는 국가지정문화재 보존급 제1호로 지정되어진 현무문이 있다. 이 현무문은 6세기 중엽에 처음 세우고 1714년(조선 숙종 40년)에 다시 세운 평양성 북성의 정북문이다. 

현무경 전경, 이미지출처=남북역사문화교류협회

현무문이라는 이름은 ‘사방위신수(四方位神獸)’에서 북방 수호를 상징하는 ‘현무(玄武)’에서 따온 것으로, 현무문은 모란봉과 을밀봉 사이에 있는 평양성 북쪽의 요충지였다. 

그리고 성문의 밑부분은 양쪽 성벽을 조금 어긋나게 쌓았고, 그 사이에 성문을 모로 놓았으며 바깥쪽 성벽을 돌출시켜 옹성의 역할을 대신하게 하는 고구려 성문형식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현무문은 6·25전쟁 시기 폭격으로 파괴되었으나 문화보존정책에 의하여 원상태로 보수했다. 이후에도 여러 차례의 보수를 통해 현재까지 잘 보존 관리되고 있다고 한다.

현무경 해설문, 이미지출처=남북역사문화교류협회

홍예문은 홍예축대를 3.3m 높이로 쌓고 그 위에 합각지붕에 3칸 외통막걸기식 건물을 세웠는데 그 앞면 길이는 7.05m이며 옆면 길이는 3.1m이다. 홍예 내부 통로는 천장 높이가 2.3m이며 벽면과 더불어 천장까지 곱게 다듬은 화강석을 사용하였다. 너비는 6.8m이고 길이는 3.1m의 바닥은 화강석을 깔았고 그 주위를 따라 여장을 둘렀다.

문루는 정면 3칸(7.15cm), 측면 1칸(3.1cm)의 홑처마합각집으로 작고 소박한 편이다. 안은 통천장으로 하였고 사방은 탁 틔워놓았으며, 보는 경간 중심부에 너비가 20cm이고 두께가 10cm, 높이는 38cm인 대공을 세워 마루 장여를 설치하여 서까래를 박고 양 측면에 박공을 붙인 단순한 건물이다.

현무경 전경(바깥쪽), 이미지출처=남북역사문화교류협회

현무문의 단청은 이 건물의 격에 맞게 모루단청의 형식을 취하고 있으나 매개 부재들의 단청 무늬는 가장 단순한 것을 적용하였으며, 현무문의 규모는 크지 않으나 우리나라의 오랜 성문(건축술)형식을 보여주는 중요한 유적이라고 할 수 있다. 

 

by 남북역사문화교류협회

 

김만섭 기자  kmslove21@hanmail.net

<저작권자 © 한韓문화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만섭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