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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의원 "지금은 역사광복을 되찾아야 할 때"

주호영 국민의힘 전 원내대표는 8월 19일 서울에서 열린 반민족 식민사학 청산 서울연대 발대식에 축사를 보내왔다. 축사는 다음과 같다 

역사 광복을 되찾아야 할 때

주호영 국회의원 국민의힘 전 원내대표

안녕하십니까? 국민의 힘 국회의원 주호영입니다. 현재 동아시아는 역사분쟁 중입니다. 2017년 4월 시진핑 중국 국 가주석이 트럼프 당시 미국 대통령에게 "한국은 역사적으로 중국 의 일부였다"고 발언했을 때 크게 놀랐고 또 분개했던 기억이 납 니다. 그때 저는 한국의 역사학자들이 집단적으로 시진핑 주석의 발언을 적극 반박할 것이라고 예견했습니다. 그러나 그런 일은 일 어나지 않았고, 저는 의아했습니다. 그 누구보다도 대한민국의 역 사적 국익을 수호하는데 앞장서야 할 역사학계의 모습을 찾을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 전부터 저는 한국 역사학계를 비판하는 많은 소리를 들어왔습니다. 보수, 진보할 것 없 이 상당수의 역사학자들이 일본인 식민사학자들이 만든 식민사학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였습니다. 세계를 움직이는 두 강대국의 한 수장이 '한국은 중국의 일부 였다"고 말하고 그 내용이 전 세계에 보도되고 있는데도 한국의 역사학계가 침묵으로 일관 하는 것은 이해하기 힘들었습니다. 중국이 동북공정으로 대표되는 각종 국가공정을 진행하고, 중국 국가주석이 "한국은 중국의 일부였다"고 발언하는 것을 순수한 의도라고 볼 국민은 없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 역사학계가 이 문제에 침묵했다는 사실은 여러 역사운동가들의 비판처럼 일제 식민사관에서 벗어나지 못한 현실의 반영이라면 이는 역사 학계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국가 전체의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역사는 국혼에 속하는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2대 대통령이셨던 백암 박은식 선생은 <한국통사》에서 “국사(國史)는 국혼(魂)에 속하고, 군대, 식량 등은 국백(魄)에 속한다"면서 "국사가 망하지 않으면 국 혼은 살아 있으므로 그 나라는 망하지 않는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국혼은 정신이고 국백 은 몸인데 이 나라 역사가 아직도 식민사학을 극복하지 못했다는 것은 몸은 비록 광복을 찾았지만 정신은 아직 광복을 찾지 못했다는 말과 같습니다. 그래서 이 문제 해결은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이 나라의 미래를 걱정하는 국회의원으로서 이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만 이 문제는 저를 비롯한 정치권의 노력만으로 되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이 문제는 누구보다 시민 여러분들이 나서 주셔야 하고, 매국적이고 양심적인 학자들이 나서야 하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이 문제는 보수, 진보의 문제가 아니고 여, 야의 문제도 아니라고 생각 합니다. 이는 과거 일제에 빼앗긴 나라를 되찾기 위해 목숨을 바쳤던 순국선열들의 애국애 족 정신을 오늘에 계승하는 일이자 '유구한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우리 대한국민은 3·1운동 으로 건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한다는 헌법정신을 구현하는 일입니다.

그런 점에서 그간 우리 역사를 바로잡기 위해 활동해왔던 시민들과 학자들이 결성하는 '반 민족 식민역사청산 서울연대' 발대식은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부디 서울연대가 중심이 되어서 동아시아 역사분쟁에서 한국의 국익을 수호하고, 아직도 우리 사회에 남아 있는 일제 식민사관을 극복하는 중심이 되기를 바랍니다. 저도 미력하나마 뒤에서 함께 돕겠 습니다. 감사합니다.

 

박찬화 기자  multikorea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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