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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음력 3월 15일은 김수로왕의 가야국 건국일김해김씨와 허씨와 인천이씨, 약 500만으로 전 인구의 9.7% 차지

오늘은 가야국 건국 1,982주년이 되는 날이다.

김수로왕의 가야는 서기 42년 건국하여 532년 10대 구형왕까지 약 500년 가까운 실재 역사를 가지고 있다. 

 

가락중앙종친회의 김해에서 진행되는 추향대제 모습

이는 『삼국유사』 「가락국기」에 기록된 내용으로 이때는 광무제光武帝 건무 18년 임인 3월이며 내용은 “其於月望日即位也. 始現故諱首露. 國稱大駕洛又稱伽耶國 그달 보름에 왕위王位에 올랐다. 세상에 처음 나타났다고 해서 이름을 수로(首露)라고 하였다. 나라 이름을 대가락(大駕洛)이라 하고 또한 가야국(伽耶國)이라고도 한다.”라고 하여 가야국의 시작을 알렸다. 
 

가야의 건국자, 김해에 위치한 김수로왕의 왕릉

가야가 건국되던 이 시기는 신라 3대 유리왕 19년이며 고구려는 3대 대무신왕 25년이었고 백제는 2대 다루왕 15년이다.

김해김씨는 김수로金首露왕을 시조로 하며 13세인 김유신 장군을 중시조로 하여 1802년 정리된 임술보를 통해 98개의 분파로 나눠졌다. 그 이후 김목경, 익경 형제와 김관, 김탁을 중시조로 하여 1922년 만들어진 임술석장대동보를 통해 148개파로 분파되어 현재에 이른다.

 

김해에 위치한 숭선전의 모습

김씨는 크게 가야(김해)김씨와 신라(경주)김씨로 대표되는데 신라(경주)김씨는 시조로부터 내려온 본관을 바꾸며 다시 분파되는 모습을 보이며, 가야(김해)김씨는 일부 특별한 본관을 제외하고서 본관은 그대로 두고 분파만 하여 종친을 이뤘다는 특징이 보인다.

국내의 많은 성씨 중에 특별히 다른 성씨와 함께 가락중앙종친회를 구성하고 있는데 그 규모가 약 500만으로 전 인구의 약 9.7%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시조인 김수로왕과 함께 그 부인되는 허황후로부터도 성씨가 나왔기 때문으로 김해김씨(455만)와 허씨(35만) 그리고 인천이씨(10만)가 바로 그것이다. 

인천이씨가 가락중앙종친회에 함께하는 것은 756년에 당나라의 사신으로 간 신라사람 허기許奇가 755년 ‘안녹산의 난’으로 촉나라 수도 성도成都에 피신해 있던 당나라 6대 황제인 현종(이융기)이 당시 수도인 장안으로 돌아오는 데 공을 세우자 현종으로부터 황성인 이李씨를 받게 되어 이허기로 인천이씨의 시조가 된다.

 

가락중앙종친회의 김해에서 진행되는 추향대제 모습

가락중앙종친회에서 진행하는 「춘·추향대제」는 음력 3월 15일과 9월 15일 이 두 날을 시작으로 3일간 진행되는데, 1대 김수로왕에서부터 9대까지 그리고 10대 구형왕, 김유신 장군을 모신 김해(숭선전과 숭안전), 경남 산청(덕양전), 경주(숭무전)지역의 유적지를 하루씩 돌며 성대히 봉행한다. 

「춘·추향대제」 첫째 날에는 김수로왕릉 터의 숭선전崇善殿(수로대왕님과 허황후님의 신위와 존영을 모심)과 숭안전崇安殿(가야 2대 왕부터 9대 왕까지 왕과 왕비의 신위를 모심)이 있는 김해에서 대제를 봉행한다. 그리고 둘째 날에는 덕양전德讓殿(10대 구형왕仇衡王과 계화왕후桂花王后의 신위와 존영을 모심)이 있는 경남 산청에서 대제를 봉행하고 마지막 날에는 경주에 있는 숭무전崇武殿에서 흥무대왕 김유신 대장군과 부인을 모시며 그 뜻을 기리는 대제를 봉행한다.

3일에 걸쳐 진행되는 「춘·추향대제」에는 전국에 흩어진 종친들이 한자리에 모여 조상의 덕을 칭송하고 종친 간의 우애를 다지는 소중한 시간으로 매 행사 때마다 1천여 명 이상이 참석하여 그야말로 장관을 이루기도 한다.

한민족사에 있어 가야사가 가지는 의미는 실로 크다. 우리의 왜곡된 고대사를 바로 세우는 근간에 가야사가 있기 때문이다. 

특히 임나일본부설을 통해 자신의 뿌리문화를 전수해준 모국을 부정하며 배은망덕하는 일본의 실체를 온전히 밝혀주는 것이 또한 가야사이기도 하다.

결국 가야사를 바로 세움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정체성을 회복하는 지름길이 됨을 알아야 한다. 

그래서 오늘의 가야 건국일이 더욱 의미 있게 다가온다.

 

차보람 기자  carbora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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