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산도는 오는 10월 25일(음력 9월 15일) 오후 1시부터 대전 증산도 교육문화회관에서 한연선 종도사 입극을 천지에 고(告)하는 대천제를 봉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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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산도 한연선 종도사 |
입극은 성인이 하늘의 뜻을 받들어 인도(人道)의 푯대를 세운다는 ‘계천입극(繼天立極)’을 뜻하며, 천지부모이신 상제님과 태모님의 뜻을 받들어 후천 가을 문명의 대도(大道)를 세우는 증산도 최고 지도자 종도사(宗道師)가 되었음을 대내외에 선포하는 증산도의 고유 예식이다.
이번에 증산도 제3대 종도사로 입극하는 한연선(韓燕仙) 종도사는 증산도 제3변 추수 도운을 개창한 안운산 태상종도사와 지난 8월 8일 선화(仙化)한 안경전 종도사의 종통과 도권을 계승하여, 증산도 세계화와 대중화를 이끄는 중책을 맡게 되었다. 한편, 입극과 함께 선대(先代) 안경전 종도사는 태환종도사(太桓宗道師)로 추존된다.
한연선 종도사는 어린 시절 어머니의 순수한 구도에 영향을 받아 증산도에 입도(入道)한 이래, 안경전 종도사의 반려자인 사모(師母)가 되면서 안경전 종도사와 함께 증산도 도정(道政)을 이끌어 왔다.
증산도 중앙종무원 관계자는 “1945년 증산도를 개창하신 태상종도사님과 1974년 태상종도사님과 함께 추수 도운을 여신 안경전 종도사님은 모두 약관의 나이에 개창을 하셨다. 한연선 종도사님은 특히 증산도 최초의 젊은 여성 종도사라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면서 “후천 가을은 음의 시대, 곤도(坤道) 시대로 여성이 새 문명을 여는 주역이 되어 만들어가는 정음정양의 남녀동권 시대이기 때문에 천지의 질서와도 부합된다. 이로 인해 앞으로 증산도에 더욱 성숙한 나눔과 소통, 개방적인 감성 문화가 활짝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증산도는 한연선 종도사 시대를 맞이하여 공정성과 투명성을 도정 혁신의 핵심 가치로 삼고, 한류의 근원인 우리의 고유한 가치와 문화, 종교와 철학을 바탕으로 증산도 대중화, 세계화를 본격적으로 펼쳐나갈 방침이다.
이번 입극 대천제는 전국 증산도 핵심 간부와 내외빈 등 3,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예술인들의 축하 공연도 마련되었다.
차보람 기자 carbora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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