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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24절기 중 상강(霜降)첫 얼음이 얼기도...이제부터 본격적인 겨울 준비!

족보나라 문강배

 

오늘은 동지로부터 시작하는 24절기 가운데 21번째 절기인 상강(霜降)이다. 

상강이 되면 수증기가 지표에서 엉겨 서리가 내리고 온도가 더 낮아지면 첫 얼음이 얼기도 한다.

상강 즈음에는 단풍이 절정에 이르며 국화도 활짝 피는 늦가을의 계절이다. 국화주를 마시며 가을 나들이를 하는 이유도 이런 계절적 사정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농사력으로는 이 시기에 추수가 마무리되는 때이기에 겨울맞이를 시작해야 한다. 

조선시대 상강에는 국가의례인 둑제를 행하기도 했다. 둑제纛祭란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조상들이 군신軍神 치우蚩尤에게 꾸준하게 지냈던 제사를 말한다. 일 년에 봄 경칩과 가을 상강 두 차례 정기적으로 지냈는데 무장武將들이 부임지로 떠가기 전에는 반드시 둑신纛神에게 제사를 올렸다.

뚝섬은 왜 뚝섬이라고 명칭이 붙게 되었을까? 뚝섬은 조선시대 국왕이 군대를 사열하거나 출병할 때 이곳에 둑기(纛旗)를 세우고 둑제(纛祭)를 지냈던 곳이라  ‘둑섬’, ‘둑도纛島’라 불렸다. '둑도', '뚝도', '독도'(纛島) 이후 '뚝섬'으로 발음이 바뀌었다  

겨울을 앞둔 상강과 관련한 속담을 살펴보면 「한해 김치 맛은 상강에 달려있다」, 「한로, 상강에 겉보리 간다」 등이 있으며 한로와 마찬가지로 이맘때에는 추어탕을 많이 먹었다고 한다.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큰 계절이라서 차가워진 몸을 따뜻하게 데워줄 수 있기 때문이다. 미꾸라지에 영양이 가장 많아지는 시기인 만큼 건강에 아주 많은 효능을 보인다고 한다. 우수한 단백질과 칼슘, 무기질이 풍부해서 원기회복과 양기를 돋우는데 좋기 때문에 몸보신으로 많이 찾는 음식이 되었ㅎ다.

이제 슬슬 추운 겨울이 다가오기에 추운 겨울을 맞이하기 전에 준비를 잘하라는 의미가 상강에 있지 않을까!
 

이미지출처=인천항만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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