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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광사 개산 400주년 기념 ‘내 마음속의 풍경’ 11월 11일 폐막

속초시의 명소인 영랑호 보광사의 개산 400주년을 맞이해 열린 문화재 탐방 프로그램 ‘내 마음속의 풍경’이 11월 11일(토)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보광사가 주최하고, 불교문화단체 구슬주머니가 주관·기획한 이번 행사는 ‘보광사 개산 400주년 타임캡슐 사적비 세움식’과 더불어 독립운동을 이끌었던 항일운동 스님 134분의 위패를 지장전에 봉안하는 뜻깊은 의식과 함께 진행된다.

이번 행사를 통해 보광사의 대표 문화재인 ‘목조지장보살좌상(강원도 유형문화재 188호)’과 ‘보광사 현왕도(강원도 문화재자료 173호)’를 해설과 함께 만나볼 수 있으며, 8월과 10월에 이어 △원데이문화재 투어 △제불여래명칭가곡 부르기 체험 △스크래치 불화 사생대회 △가무악 공연 ‘나업과 한씨 부인의 사랑이야기’ 등 깊어가는 가을을 풍요롭게 채워줄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목조지장보살좌상’은 조선 효종 5년 내시 숭록대부 나업의 부인 한 씨가 사별한 남편의 극락왕생을 기원하면서 금강산 안양암에 조성했으며, 1937년 보광사로 이운됐다. 2010년 정밀 조사 결과 불상 내부에서 ‘제불여래보살명칭가곡’이 발견됐는데 15세기 명나라에서 조선 왕실에 보낸 경전으로, 조선 불교 가곡 정립에 큰 영향을 준 귀중한 자료다.

영랑호 자락 사철 푸르른 송림이 감싸고 있는 보광사는 속초시 동명동, 속초 시외버스터미널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관세음보살이 현현한 것으로 알려진 관음 바위도 그냥 지나칠 수 없고, 미얀마의 조각승을 초청해 직접 제작한 백옥 와불상도 눈길을 끈다. 어린이 구호단체 NGO굿월드와 함께 튀르키예 강진, 모로코 대지진 등 가슴 아픈 참사의 국제 구호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는 보광사야말로 속초시의 자랑이라 할만하다.

‘내 마음속의 풍경’ 프로그램은 현장에서 접수하며, 불교 신자가 아닌 일반 시민도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최유정 기자  susan19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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