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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국선열의 날, 역사주권의 회복을 위한 첫 발걸음을 내딛다

재단법인 역사주권은 순국선열의 날인 11월 17일  <역사주권 포럼> 을 결성했다. 재단 관계자는  "더 이상 우리 역사를 제도권 사학계에만 맡기는 방관자로 머물러서는 안 되겠다는 절박함에  역사 문제에 관심을 가진 우리 모두의 뜻을 모아 <역사주권포럼> 을 결성코자 한다"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역사주권포럼이 17일 금요일 서울에 있는 한국과학기술회관 12층 아이리스홀에서 열렸다. 새로운 시작은 참가자들의 열기로 가득했다. 12층 아이리스홀은 발디딜틈이 없이 가득찼다. 심각하게 왜곡된 역사 문제에 대한 해답을 찾아야 한다는 절박한 마음이 모여있는 듯 했다.

이날 오전 11시 30분부터 시작한 이번 포럼 행사는 12시 30분 발기인 대표인사와 임원 선출,축사와 격려사 순으로 진행되었고 천문학자 박석재 박사의 기념 강연으로 오전 순서가 마무리되었다.

이날 재단법인 역사주권 김주인 이사장은 대회사에서 역사주권 포럼의 결성을 계기로 역사의 문제점에 관하여 관심을 가지신 분들이  힘과 뜻을 합하여 이웃 나라의 역사침탈에 대응하는 큰 물결을 일으키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어진 발기인 선언문은 미래를 열어나갈 두 청년,  대한사랑 정서인 씨와 순천향대학원 유진웅 씨가 함께 우렁찬 목소리로 낭독했다.


"우리는 <고대사를 바르게>라는 슬로건 하에 역사주권을 되찾고, 그리하여 궁극적으로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분연히 일어섭니다.... 역사에 관심 있는 여러분의 뜻을 모아 오늘 「역사주권포럼을 결성하면서 강호제현의 아낌없는 성원과 폭넓은 동참을 바랍니다."라며 선언문을 마무리했다.


이어서 이수성 전 총리가 축사를 했다. 김주인 회장이 이 재단을 만들게 된 것은 모두 부인덕이라고 하며 웃으며 축사를 시작한 이 전 총리는 한명 한명 참여한 분들을 지목하며 재미있게 이야기를 끌어갔다.  중국에 답사를 갔었던 자신의 체험사례를 들면서 주류사학이 반드시 옳은것이 아니라며 "조금이라도 근거가 있으면 그걸 찾고 민족의 자존심을 찾고 올바른 역사를 찾아가는 과정이 굉장히 귀하다."라며 이런 행사에 참여한 한분 한분이 모두 애국자라며 축사를 마무리했다. 


이날 오전의 메인은 역시 역사주권포럼의 회장 선출이었다.  이날 현장에서 허성관 전 장관이 역사포럼의 회장으로 추대되었다. 허성관 전 장관은 회계학 교수로 과거 행자부 장관과 해양수산부 장관직을 역임했고 역사책과 다수 논문도 발표한 바 있고 역사광복 운동에도 최전선에서 힘을 썼던 경험이 있어 참여한 모든 이들의 만장일치 속에 초대 포럼 회장이 되었다.  


이날 기조강연을 맡은 박석재 박사 (전 천문연구원장,전 대한사랑 이사장)는 대한사랑 밴드로써 자신이 만든 노래 영상을 두곡 보여주며 재미있게 강연을 진행했다. 

제 1차 학술대회 개최

이날 오후에는 재단법인 역사주권이 주최하고 바른 역사학술원이 주관하는 제 1차 학술대회가 진행되었다. 이번 주제는 <민족의 기원과 고조선>이라는 큰 타이틀을 바탕으로 오후 2시부터 오후 6시까지 4시간 동안 네명의 발표자의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되었다. (사회 이시종 교수) 

발표 순서는 아래와 같다. 

14:20~14:50 고고학으로 본 홍산문화와 고조선 / 송옥진 박사(대한사랑)
14:50~15:20 동아시아 단군사상 / 김정민 박사 (몽골국립대)
15:30~16:00 고조선의 다른 이름, 대부여 / 지양미 박사(리정역사문화콘텐츠연구소)
16:00~16:30 단군신화 남북한의 인식비교연구_신석호와 리지린을 중심으로 / 김명옥 박사(순천향대)

오후 시간의 발표 내용은 흥미로웠다. 그래서인지 오후에도 자리는 대부분 채워진 상태에서 발표가 진행되었다. 송옥진,김정민,지양미,김용옥 네명의 발표 내용은 이후에 편집된 영상으로 유튜브에 올라갈 예정이다. 이 지면에서는 논문의 초록 부분의 일부 글로써 논문을 소개하고자 한다. 

고고학으로 본 홍산문화와 고조선 / 송옥진 박사(대한사랑)

초록 : 본 연구는 중국 요서지역에서 발전했던 홍산문화와 초기 하가점하층문화 간의 연계성을 유물과 유적 등 고고학적 요소로 파악하고자 한다. 하가점하층문화에서 출토된 유물과 유적에서는 상당 부분 홍산문화 요소를 찾을 수 있음이 확인되는데 이 요소들은 주거지, 인적구성, 석성, 토기, 채회도의 문양 등에서 뚜렷한 연관성을 보여주어 두 문화간 공통점이 있다고 판단하게 하는 근거가 된다. 이러한 두 문화의 공통점은 문화간 계통성을 갖을 뿐 아니라 주변문화와의 교류에 대해서도 알 수있게 하는데 본고에서는 홍산문화(서기전 4300년 ~ 서기전 3000년)와 하가점하층문화(서기전 24010년~서기전 1500년) 간의 계통성에 초점을 맞추어 전개하고자 한다.

동아시아 단군사상 / 김정민 박사 (몽골국립대)

초록 : 고조선은 중국 사서에도 기록되어 있는 실질적으로 존재했던 고대국가였음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한국의 사학계에서는 고조선은 실존하지 않은 신화에 불과한 것으로 간주하고 있다.
국내 사서에 고조선에 대한 기록이 거의 전무하다시피 하지만, 삼국유사에 기록되어 있는 단군신화와 고조선 개국일로 추정되는 음력 10월 3일 개천절을 기반으로 추정을 하면 고조선은 실존했던 국가였음을 알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고조선의 건국이념인 홍익인간, 제세이화 사상 동북 아시아 지역에 존재했던 고조선만의 건국이념이 아니라 유라시아 대륙에 존재했던 수많은 유목민족 국가들의 통치이념이기도 했다. 특히 천손강림사상은 유라시아 유목민족들의 건국신화에 공통적으로 나오는데, 신화의 내용을 분석해 보면 천문현상을 의인화해서 건국자를 '신격화'했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천손강림과 관련 깊은 날은 동지인데, 신라시대까지는 동지를 새해로 인식했던 것으로 추정되나, 농사를 지을 수 있는 남쪽지역으로 이동하여 국가를 건국하면서 고대 한국인들은 양력보다는 음력을 더 선호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오늘날의 대한민국은 공업국가가 되었기 때문에 음력이 아닌 양력으로 날짜를 계산하는 방식
으로 변모했다.

고조선의 다른 이름, 대부여 / 지양미 박사(리정역사문화콘텐츠연구소)

초록  : 그동안 부여사는 임술년 4월8일에 건국된 북부여를 첫 부여국으로 보는 것이 학계의 일반적인 학설이었다. 그러나 '북쪽'이라는 방위를 사용했다면 그 이전에 부여가 존재했을 가능성이 있다. 북부여 이전에 대부여 존재를 전하는 『단군세기』의 기록의 사실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본 논문에서는 세 가지 단서를 제시하고, 각각 기존의 사료들과 비교 분석하였다. 결과 북부여가 건국된 임술년은 서기전 239년으로 대부여보다 북쪽에 위치하여 북부여로 국명을 정했던 것이고, 『삼국유사』에서 언급된 단군 나이 ‘1908 세'는 단군왕검이 개천을 한 서기전 2333년에서 1908년을 빼면, 대부여로국명을 바꾼 서기전 425년이 되어 대부여 존재를 간접적으로 표현했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대부여는 3한에서 3조선으로 바뀌었는데, 이는 국가권력을 각 조선이 나누어 가졌음을 의미한다. 그중에서 군사권이 각 조선으로 이양됨에 따라 중앙의 통제력은 약화되었고, 대부여는 결국 신흥국가인 북부여에 합방되었다.


단군신화 남북한의 인식비교연구_신석호와 리지린을 중심으로 / 김명옥 박사(순천향대)


초록 일부 : 해방이후 남과 북으로 갈라진 지 70여 년이 지났다. 70여 년은 단군 이래 5000년이란 시간을 비교하면매우 짧은 시간이지만 그 동안에 남과 북의 단군에 대한 인식이 서로 달라졌다. 최남선이 "조선인 사이에는그것(단군, 인용자)이 역사적 사실로 인식되어 "왔다고 말하듯이 개창 이래 한 번도 의심하지 않았던 단군의 실존성은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허구로 인식되었다
일제강점기에는 단군을 바라보는 세 관점이 있었다. 유물론자의 관점과 일제식민사학자들의 관점 그리고민족사학자들의 관점이다. 유물론자들은 물적토대를 기반으로 단군신화를 분석했고, 일제식민사학자들은 단군을 부정했다. 민족사학자들은 단군이 우리의 국조임에 한 치의 의심도 없었다. 해방이후 남한에서는 민족사학자와 일제식민사학자들의 인식이 공존하며, 북한에서는 유물론자들의 사관이 계승되고 있다. 이 글은 일제강점기에 활동했던 신석호와 리지린을 통해서 해방 후에 남한과 북한이 단군신화를 어떻게 인식하게 되었는지 밝히려는 것이다.

네 분의 발표와 이어서 토론자의 열띤 종합토론이 이루어졌다. 토론자는 민정욱, 우대한, 이미정, 박정해 교수가 참여하였다. 

이날 성황리에 시작된 역사주권포럼은 3024년에는 격월로 연 5회 조찬으로 개최될 예정으로 2024년에는 3월,5월,7월,9월,11월에 같은 한국과학기술회관 12층 아이리스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재단법인 역사주권과 역사주권포럼의 무궁한 발전을 기대한다.

 

 

 

박찬화 기자  multikorea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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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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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학군 원평 2023-11-21 10:32:47

    홍익인간을 통치정신으로 환국 배달 조선(단군)의정통역사를 찾는 역사의 주권을 힘차게 결의합니다. 일제식민시대에 거짓조작역사의 피해가 1945광복 후. 75년이 넘어 지금도 식민역사가 공존해서 식민사학청산을 온겨레가 하나되어 반드시 식민사학청산 역사광복을 이루어 냅시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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