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24절기 중 소설小雪과 동지冬至 사이에 있는 대설冬至이다. 동지로 시작한 마지막 절기인 셈이다.
소설에 이어 오는 대설은 눈이 가장 많이 내린다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으로, 일년 중 눈이 가장 많이 내린다는 절기인 대설은 시기적으로는 음력 11월, 양력으로는 12월 7일경에 해당한다.
이날 눈이 많이 오면 다음해에 풍년이 들고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다고 한다. 또 눈이 많이 내리면 눈이 보리를 덮어 보온 역할을 하므로 동해를 적게 입어 보리 풍년이 든다는 의미이다.
온도가 비교적 높은 온대지방이나 상층의 온도가 과히 낮지 않은 곳에서는 습기가 많아 눈의 결정이 부딪힐 때 서로 달라붙어 엉기므로 함박눈이 내리는데, 잘 뭉쳐지고 무겁다.
반면에 기온이 낮은 한대지방이나 상층에서부터 지표면 부근까지의 기온이 심히 낮은 곳에서는 습도가 낮아 눈의 결정이 서로 부딪혀도 달라붙어 엉기지 않고 그대로 내리기 때문에 떡가루 같은 가루눈이 내리는데, 이 눈은 잘 뭉쳐지지 않고 가볍다.
따라서 떡가루와 같은 고운 눈이 내리면 상층으로부터 한기가 가라앉기 때문에 추워질 징조라고 할 수 있다.
대설에는 절기상으로 특별한 절기 음식은 없는 것으로 전해지나 수정과는 계피와 곶감이 들어가서 모자라는 영양분을 보충할 수 있고 가을걷이로 피로가 누적된 몸의 회복에 도움이 된다고 보아 즐겼다.
흔히 팥죽은 동지의 음식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날씨가 추워지는 대설에도 일부 지방에서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고 추위에 몸의 건강을 위해서 팥죽을 즐겼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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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출처=오산시 블로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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