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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창 의사의 항일독립 과정과 의지를 엿볼 수 있는 유물, 문화재 등록 예고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항일독립 문화유산인 「이봉창 의사 선서문 및 유물」을 사적 지정과 문화재 등록을 예고하였다.”고 밝혔다.

이번에 등록문화재로 예고된 이봉창 의사(1900~1932)와 관련된 유물은 「이봉창 의사 선서문」, 백범 김구에게 보낸 「이봉창 의사 친필 편지와 봉투」, 「이봉창 의사 의거자금 송금증서」 등 3건이다.

이봉창 의사의 대표적인 항일투쟁 유물로 이봉창 의사가 일왕을 처단하고자 하는 결의를 기록한 국한문 혼용의 선서문인 「이봉창 의사 선서문」가 있다. 이 선서문은 1931년 12월 13일에 김구 선생이 이봉창 의사를 안중근 의사의 아우인 안공근(安恭根) 집으로 데려가서 선서식을 거행하고 작성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봉창 의사 친필 편지와 봉투」는 1931년 12월 24일에 이봉창 의사가 김구 선생에게 의거자금을 요청한 것으로, 편지 내용 중에는 의거실행을 ‘물품이 팔린다’고 적어 서로만 알 수 있는 대체 용어로 약속하여 사용했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이봉창 의삭 의거자금을 보낸 송금증서도 있다. 「이봉창 의사 의거자금 송금증서」는 1931년 12월 28일에 김구 선생이 중국 상하이에서 일본 도쿄에 있는 이봉창 의사에게 의거자금 100엔을 보낸 증서다.

이 증서는 이봉창 의사의 항일독립 의지와 그 과정을 유추할 수 있으며, 이봉창 의사의 유물이 거의 남아 있지 않다는 점에서도 문화재적 가치가 높다고 하겠다.

이봉창 의사의 의거는 같은 해 4월 29일 윤봉길 의사의 상해 의거에 기폭제가 되었으며,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비롯한 항일독립운동 전선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던 역사적인 사건이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이번 「이봉창 의사 선서문 및 유물」은 30일간의 예고 기간 중 의견을 수렴하고,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지정·등록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봉창 의사 선언문, 사진 제공=문화재청

 

최유민 기자  susan1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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