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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이 빈 나무가 사는 방법

사진 = 덕수궁 경내의 어느 속이 빈 나무

나무는 어떻게 속이 비어서도 살 수 있는 것일까? 나무가 크는 것은 줄기와 가지 끝에 있는 생장점에서 새로운 세포를 만들어 내기 때문이고, 굵어지는 것은 나무 껍질 바로 아래의 형성층에서 새로운 세포를 만들어 내기 때문이다. 배추와 같은 식물은 어린 새잎이 가운데에 있는데 반해, 나무는 몸통 안쪽에 있는 부분일수록 오래된 세포이다. 나무는 계속해서 새로운 세포를 만들지만, 그 세포가 나무의 생장기간 동안 계속 살아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오래된 나무의 중심부에 있는 죽은 세포는 균이 침입해도 자신의 몸을 지키지 못한다. 이러한 나무는 버섯균의 일종인 목재부후균의 침입에 무방비 상태가 되므로 겉에서 보면 멀쩡해 보여도 중심부는 썩어 구멍이 나게 된다. 하지만 속이 빈 나무도 몸통 바깥부분의 형성층에서는 계속 새로운 세포를 만들어 양분과 수분을 이동하게 하므로 바로 생명을 다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자신을 지탱하는 힘이 약해져서 강한 바람에 부러질 가능성은 많다. 

출 처 : http://www.forestkorea.org/ 의 "숲이야기" 참조

박지환 기자  youcontent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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