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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일본의 사도광산 등재 추진에 "역사를 왜곡한다면 보통 국가 자격없다" 일갈

안철수는 31일 그의 SNS를 통해 일본 사도광산 유네스코 문화유산 등제 문제에 대한 글을 올렸다. 안철수는 역사를 왜곡한다면 일본은 보통 국가 자격이 없다며 사도광산을 등재하려는 일본을 강하게 질타했다. 

안철수 후보의 페이스북 캡쳐

아래는 그 전문이다. 

<역사를 왜곡한다면, 일본은 보통 국가 자격이 없습니다.>
어제 양자 담합 토론 규탄 농성 중에 많은 분들이 일본 사도 광산(鑛山)유네스코 문화유산 등재 문제를 말씀해 주셨습니다.
일본 정부는 일제강점기에 우리 선조들을 강제로 끌고가 노동력을 착취하고 인권을 유린한 사도 광산(鑛山)의 어두운 역사를 숨기며, 유네스코 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역사를 감추고 세계를 속이는 일을 즉각 중단해야 합니다.
100여 년 전 자신들이 저지른 전쟁범죄를 부정하며 반인류적 태도를 고집한다면 보통 국가의 자격이 없습니다.
일본은 2020년, 하시마(일명 군함도)를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에 등재하면서 우리 선조들의 강제 노역 역사를 알리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않았습니다.
사도 광산도 최소 1천여 명의 우리 선조들이 강제로 노역을 강요당하며 고통을 겪었던 인권유린의 장소입니다.
하시마와 사도 광산 모두 일본 제국주의자들에 의한 인권 유린과 착취의 역사적 현장입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지정은 인류가 보존해야 할 자연, 문화유산을 기리고 보전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거기에는 역사적 사실 그대로의 기록이 담겨있어야 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정부가 국내 선거나 정치를 위해 일부러 한일 간 역사전쟁을 꾀한다면 참으로 잘못된 일입니다. 인류 보편적 가치와 규범에 정면으로 어긋나는 행동이며 세계 시민국가로서 할 도리가 아닙니다. 한일 양국의 미래지향적 관계를 생각한다면 절대 해서는 안 되는 짓입니다.

저는 전쟁범죄와 우리 선조들의 피와 눈물을 감추며 사도 광산을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하는 일본의 태도를 용인할 수 없습니다.
일본이 전쟁범죄 국가에서 벗어나 진정한 보통 국가를 원한다면 과거사에 대해 진심으로 반성하고 참회하는 것이 기본자세일 것입니다. 역사를 부정하며 속이는 것만큼 부끄러운 것은 없습니다.
일본이 치졸한 역사 왜곡의 근성을 버리지 못한다면 우리는 사도 광산 뿐만 아니라 군함도 세계유산 등재 문제까지 재론하여 일본의 잘못된 행동을 세계 시민과 함께 바로잡아야 합니다.
있는 그대로의 어두운 역사를 기록하고 교훈으로 삼는 것은 결코 부끄러운 일이 아닙니다. 일본은 전후 독일의 자세를 배워야 합니다.

한일관계는 미래로 가야 합니다,
‘김대중-오부치’ 합의 정신에 기반하여 한일 양국의 역사문제, 영토 문제의 정치 도구화를 방지하며 미래지향적 관계를 만들어가야 합니다. 일본의 문제의식 없는 이러한 행동은 양국 모두에게 득이 아닌 실만 초래할 뿐입니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습니다.
저는 당선되면 더 나은 미래와 우리 아이들에게 제대로 된 역사관을 물려주기 위해 일본의 사도 광산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천뿐만 아니라, 미래를 가로막는 모든 반인류적 행동에 대해 강력히 대응함으로써 국가의 자주성과 국민의 존엄성을 지켜내겠습니다.

박찬화 기자  multikorea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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