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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기사】 슈룹, 이런 게 중국의 전파공정!

- 중국뽕에 완전히 절여진, 기획 단계부터 의심되는 작품
- 중국이 시도하는 역사왜곡 프로젝트, 주위에 많아
- 지금 놔두면, 미래엔 역사왜곡의 빌미 제공

 

2탄

먼저 임금의 침전에 태화전이란 현판이 걸린 것과 중국 간체자 표기는 기사까지 났으니까 다들 많이 알고 계실텐데요. 중국 간체자 표기는 제작진의 해명처럼 자막을 추가하는 편집 과정에서 실수한 것으로 보여질 여지는 물론 있습니다.

네이버에 물귀원주物歸原主를 치면 제일 먼저 위에 나오는 게 바로 중국어 사전의 물귀원주物归原主 - 「물건이 원래의 주인에게 돌아가다」이고, 이는 당연히 중국어 사전의 검색 결과이니, 이건 중국 간체자 표기로 쓰여 있죠. 

한자를 잘 모르는 편집자가 이걸 복사 붙여넣기 하여 드라마에 이러한 자막이 들어갔을 수야 있는데 자, 한번 생각을 해봅시다. 한국어로 성어 ‘물귀원주’를 쳤는데 왜 중국어 사전이 제일 먼저 나올까요? 이유는 간단합니다. ‘물귀원주’라는 말은 한국에서는 전혀 쓰이지 않는 중국식 표현의 성어이니까요 

생각해보세요. 한국에서 살면서 여러분들은 한 번이라도 ‘물귀원주’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으신가요? 아마 없을걸요. ‘물귀원주’라는 말이 한국에서도 쓰인 표현이었다면 이 ‘물귀원주’라는 말에 대한 검색 결과가 다양하게 나와야 하는데 검색 결과는 현재 논란중인 <슈룹> 관련한 내용과 중국 관련 학술 정보들뿐입니다.

애초에 물귀원조는 한국에서 쓰이지 않는 생소한 표현이니까요. 그저 제작진의 해명처럼 한국식 한자 표기와 간체자 표기를 헷갈렸다 정도의 문제가 아닌 겁니다. 이것에 관해서도 <슈룹> 실드를 치는 사람들은 ‘당시 조선이 시대적으로 중국의 문화가 유행이었기에 중국식 표현을 왕의 후궁이 쓴 것이다.’라고 우길 수도 있겠죠. 

그렇다면 왕의 침전의 현판을 굳이 태화전으로 바꿔서 방송에 내보낸 저의는 어떻게 변명의 여지가 있을까요? <슈룹>의 배경은 조선입니다. 이 작품에서 보여주는 궐은 당연히 경복궁이나 창덕궁 창경궁 아니면 덕수궁일 수밖에 없습니다. 

하여, 현재 이 작품의 배경이 경복궁이라면 왕의 침전은 강령전, 창덕궁이라면 대조전, 창경궁이면 수령전, 덕수궁이라면 합녕전 정도로 보여지는 것이 맞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슈룹>에서는 왕의 침전에 태화전이라는 현판이 떡하니 걸려있는 모습입니다. 

태화전이란 이름은 중국 청나라 자금성의 정전에 걸린 현판에 쓰인 것과 같은데요. 조선왕의 침전에 청나라 자금성의 현판이 걸려 있다는 게 정말 말도 안 되죠.

 


 
<슈룹>의 촬영지는 문경새재 오픈세트장입니다. 한국 사극작품 촬영이 거의 대부분인 장소이기에 애초에 이곳에 건물에 중국 청나라 자금성의 현판이 붙어 있을 리가 없죠. 원래는 강녕전 현판이 있다고 합니다. 

굳이 <슈룹> 제작진이 이 장면에 태화전이라는 현판을 보여주기 위해 실제로 현장에서 원래 있던 현판을 떼고, 새로 태화전 현판을 달았던가 아니면 굳이 후작업을 통해 CG로 이 현판을 수정한 걸 텐데 이때 보면 실제로 비를 뿌리고 있었고 또한 우산으로 현판이 가려졌다 보여졌다를 수차례 반복하죠. 

실제로 후처리한 거라면 오히려 비랑 우산 때문에 마가 떠서 CG 티가 확 났을 겁니다. 그러니 이건 실제로 촬영 현장에서 굳이 저 커다란 현판을 단 것으로 밖에 볼 수 없죠. 아니 대체 왜 그랬을까요? 

 

조선왕의 침소를 중국이 자랑하는 자금성의 정전 이름으로 바꿔달아 ‘조롱과 굴욕을 선사하겠다.’ 정도의 의도 말고는 저로서는 예상가는 바가 없는데요. 

각 커뮤니티에 <슈룹> 논란 눈물겨운 실드 똥꼬쇼 펼치는 사람들 많이 있던데 유독 이거에 대해서는 다들 입 다물고 있습니다. 혹시나 생각이 미천한 제가 미처 떠올릴 수 없었던 어떤 깊은 뜻이 있는 거라면 꼭 좀 댓글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3탄이 이어집니다!>

 

김만섭 기자  kmslove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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