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K-history 국내탐방
치우의 화신, 「박정학 이사장」 역사광복의 큰 별이 되다

어제(17일) 오후 8시, 이대목동병원장례식장에서는 (사)미래로가는바른역사협의회(미사협) 공동대표로 있는 이찬구 박사의 사회로, 고 박정학 이사장을 추모하기 위한 민족사학단체장의 영결식이 거행되었다.

영결식 개식 선언과 함께 국민의례를 마친 후 "향년 77세 중에 40년을 역사광복운동에 헌신하신 고 박정학 박사님, 동북아역사지도를 폐기하라고 외친 그 목소리, 감사원 앞에서 가야본성 전시회를 중단하라고 외친 그 분노, 청주교원대학교를 찾아가 식민사학자 물러가라고 외친 그 울분을 우리는 기억합니다. 우리의 영원한 회장 박정학 회장을 위해 묵념을 하겠습니다."라는 사회자의 추도 안내에 따라 참석한 모두는 고인에 대한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 이후 고구려역사보존회 성헌식 사무국장이 참석한 대중을 위해 고인의 약력보고가 이어졌다.

 

추도사를 읽고 있는 반재원 박사

이어 한배달 부회장인 반재원 박사와 대한사랑 전 이사장인 신민식 원장, 역사의병대 김성배 사무총장 그리고 한가람연구소의 이덕일 소장 그리고 멀리 대전에서 참석한 증산도의 안경전 종도사가 고인이 평생토록 일관했던 식민사학 청산과 바른교과서 개정운동의 뜻을 기리는 축사가 이어졌다.

 

추도사를 읽고 있는 신민식 원장

이날 영결식장에는 재야역사단체장 20여 명과 (사)대한사랑 서울지역 회원 20여 명을 비롯해 평소 박 이사장이 활동을 함께한 단체 회원 100여 명이 현장 참석해 고인의 뜻을 기렸다.

 

헌화하는 재야역사문화단체장의 모습

추도의 시간 이후에는 참여한 모두가 고인의 영정(위패) 아래 한 송이 국화를 올리며 차례로 마지막 인사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영결식은 고 박정학 이사장이 평소 암송하며 자신의 뜻을 강건히 했다는 천부경을 다 함께 읽으면서 전체 일정을 마무리 지었다. 

 

추도사를 하는 이덕일 소장

고 박정학 이사장의 업적은 실로 크다. 우리의 지난 1만년 역사가 진실된 역사로 제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을 때, 1978년 박창암 장군이 발간했던 自由지의 글에서 이유립 선생을 처음 만나게 되고 4년 후에 한미연합사 한국군장병들을 위한 초빙강사로 선생을 모시면서 그 인연을 이어가게 된다. 

하지만 “내가 평생을 노력했지만 국사광복은 안 된다. 이 나라에서는 될 수 없다. 그래서 이미 포기를 했다.”고 하는 선생의 두 차례의 거절에도 불구하고 박정학 이사장 부부는 아이들을 데리고 다시 찾아가 인사를 드리게 된다.

이때 박 이사장의 부인은 “아들을 만주회복의 선봉장으로 키우고 싶은데 현재의 역사로는 그런 의지를 심어줄 수 없으니 제가 배워서 애들을 가르칠 수 있도록 저를 가르쳐 주십시오.”라고 간청을 해 겨우 승낙을 받아낼 수 있었다는 일화는 유명하다.

이후 박 이장의 부인은 한암당 선생의 마지막 제자가 되어 79년 복간된 환단고기를 주 2~3회 공부를 했고, 박 이사장은 선생님의 그간의 연구실적과 그 동안 마무리하지 못한 연구를 지속하여 책을 출판하기로 이유립 선생으로부터 승낙을 받은 후 고려원 김낙천 사장의 협조 아래 젊은 제자이던 고성미씨를 중심으로 「대배달민족사」 편집팀을 구성하여 작업을 시작했다는 유명한 이야기도 있다. 

박정학 이사장이 평소 즐겨 읽으며 역사 광복의 뜻을 새겼다는 천부경

평소 식민사학 청산과 바른교과서 개정운동에 평생을 바치며, 나라가 위급할 때 의병이 일어난 것처럼 우리 스스로가 의병이 되어 빼앗긴 역사를 되찾자며 역사광복을 위해 헌신하며 살아온 박정학 이사장의 약력은 다음과 같다.
 
1947년 경남 울산 출생
육군사환학교 (27기)
서울대 상대 졸업
육군 준장 예편(1999년)
1982년 이유립 선생 초청 한미연합사 강의 주최
1986년 고려원 주최한 한암당 초청 역사 강좌 참여
2001년 치우학회 창립 및 회장
2002년 (사)한배달 회장 취임
2009년 강원대 사학과 박사학위 취득
2015년 대한사랑 고문
2015년 역사의병대 창립 및 2대 총사령
2016년 (사)미사협 공동대표
2016년 유라시아네트워크 이사
2019년 (사)미사협 상임대표 및 이사장

또한 박 이사장의 저서로는 『겨레의 얼을 찾아서』(2007년), 『새로운 천부경 연구』(공저, 2008년), 『한민족의 형성시기에 대한 연구』(2011년), 『한민족 형성의 힘, 민족정신에 관한 연구』(2014년), 『‘홍익인간 재세이화’에 대한 새로운 해석 시안』(2020년), 『武廟로서의 蚩尤天王 사당 복원에 대한 연구』(2020년) 등이 있으며 박사논문으로는 『한민족의 형성과 얼에 대한 연구』(강원대 2009년)가 있다.


♯오늘 새벽 고인의 발인식이 있었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빌며 한민족 1만년 역사의 혼을 되살리고 역사광복을 이루는 그날까지 우리와 함께 해주시길 소원합니다!

 

차보람 기자  carboram@hanmail.net

<저작권자 © 한韓문화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차보람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1
전체보기
  • sagradavidaoro 2023-07-20 19:48:34

    삼가 박선생님의 명복을 비옵니다. 조선 역사의 광복을 못 보시고 가신 것을 안타깝고 원통하게 생각하오며, 그것은 후학들이 할 몫이오니 부디 편안하게 눈 감으소서. 그동안 우리 역사 바로세우기를 위해 애쓰신 업적 오래도록 기악할 것입니다. 그동안의 애쓰심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삭제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