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문화단체 구슬주머니(대표 이철진)는 "오는 9일(금)부터 7월 2일(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30분, 토.일요일 오후 4시에 스튜디오SK에서 제9회 국제 불교무용대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9회를 맞이하는 불교무용대전은 2015년부터 불교무용예술의 전승과 저변 확대를 위해 시작되었으며 불교무용의 개념도 없던 열악한 환경 속에 시작되었지만 현재 한국을 대표하는 불교무용 페스티벌로, 나아가 한국의 무용 활성화를 위한 무용 페스티벌로 자리 잡았다.

2018년에 열린 불교무용대전은 몽골, 싱가폴, 홍콩 등의 해외 무용팀을 초청해 불교무용대전을 국제행사로 발전시키려 했으나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인해 불교무용대전은 한동안 국내 행사로 치러질 수밖에 없었다.

제9회 국제 불교무용대전 출연진(RE:Dance company) 공연 장면

2023년 올해 열리는 불교무용대전은 코로나19 방역 수칙이 완화됨에 따라, 국내 무용팀과 더불어 베트남, 일본, 인도를 비롯한 해외 유수의 무용팀이 참가해 더욱 풍성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2월부터 4월까지 참가 공모가 진행됐고, 이때 선발된 20여 개 팀 가운데 12개 팀이 4주간 4개의 의미 있는 섹션으로 구성해 열띤 경연을 벌이게 된다.

제9회 국제 불교무용대전 출연진(송영선무용단) 공연 장면

△기념 쇼케이스 및 기자 간담회(성균소극장) △기념 콘퍼런스 IDANS ‘불교무용을 통한 한-베트남 교류 활성화 방안 모색’(메이플레이스호텔 콘퍼런스룸) △불교무용대전 본선(스튜디오SK) △결선 및 시상식(대학로 마로니에 공원 야외 공연장)이 그것이다.

쇼케이스 및 기자 간담회는 불교무용대전을 기념해 교계 및 관련 단체에 불교무용대전의 개최를 알리고 널리 홍보하기 위한 행사로, 무용팀이 5분 내외의 공연을 선보인 후 기자 및 참관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갖게 된다.

제9회 국제 불교무용대전 기념 콘퍼런스(IDANS)는 ‘불교무용을 통한 한-베트남 교류 활성화 방안 모색’을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불교춤 예술의 진흥에 힘쓰고 있는 이철진(구슬주머니 대표)의 기조 발제를 시작으로, 베트남 The Youth Theatr 부대표 Ms. Cao Ngoc Anh, The Vietnam Dance Artists association 회장 PhD. Pham Anh Phuong, Vetnam Academy of Dance 총장 PhD, Tran Van Hai 등 베트남의 학계와 무용계의 불교무용 선구자들이 대거 참가를 확정했다.

이번 제9회 국제 불교무용대전은 모든 일정일 무료로 진행되며, 7월 8일(토) 마로니에공원 야외공연장에서 결선 및 시상식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릴 예정이다.

차보람 기자  carbora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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