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바다를 소재로한 인문학 강좌가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미래의 바다’를 주제로 한 인문학 학교가 운영되어 주목을 끌고 있다.

문화재청의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김성배)는 “오는 7월 11일부터 8월 8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2시 목포해양유물전시관 사회교육관에서 <제32기 바다문화학교>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바다문화학교’는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에서 1995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성인대상 해양문화 인문학 강좌로, 오는 6월 22일부터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과정은 작년 바다문화학교 주제인 ‘바다와 환경’의 연장선으로, ‘미래의 바다’를 주제로 인문학, 해양과학, 환경 등 다양한 시각에서 미래의 바다에 대한 청사진을 그려볼 예정이다. 

이번에 진행되는 다섯 차례의 강의는  ▲ ‘바다에서 실학을 찾다’(7.11. 황선도, 전 국립해양생물자원관)를 시작으로 ▲ ‘철학자, AI를 말하다’(7.18. 김재인, 경희대학교 비교문화연구소), ▲ ‘탄소중립의 필수자원, 깊은 바닷속에 있다’(7.25. 지상범, 한국해양과학기술원), ▲ ‘바다, 신약의 보물창고’(8.1. 신희재, 한국해양과학기술원), ▲ ‘블루카본과 탄소중립’(8.8. 노준성, 세종대학교 환경에너지공간융합학과) 내용으로 진행된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해양문화에 관심 있는 국민(성인)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6월 22일부터 전화(061-270-2047)로 신청(선착순 100명)하면 된다.”며 “본 연구소는 앞으로도 해양문화 인문학 강좌를 통하여 국민들에게 해양문화유산을 향유하는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강연은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유튜브(https://www.youtube.com/@seamuse1994)에서 실시간 볼 수 있다.

박상준 기자  sjbak7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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