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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세포 배양 인간배아 '14일 이상 금지' 논란 '가속도'

난자와 정자를 사용하지 않고 줄기세포로 만든 합성 인간 배아가 탄생했습니다 마그달레나 저니카고에츠 영국 케임브리지대 교수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네이처’에 6월 27일 발표한 두 편의 논문을 통해 최대 14일까지 발달하는 인간배아 모델을 제시했습니다. 

이 모델에 따라 배양된 인간배아는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배아와 유사한 구조를 지녔습니다. 발달 단계에 따라 태반과 탯줄을 생산하는 세포를 형성하는 것이 확인됐습니다. 

대뇌피질을 형성하는 기능은 없어 다음 발달 단계로 넘어가진 않지만, 인간배아 모델의 윤리 논란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인간 배아를 14일 이상 실험실에서 배양하는 것을 금지하는 이른바 ‘14일 룰’은 한국과 영국 등 최소 12개국에 적용되고 있는데요. 14일은 척추의 기원이 되는 원시선이 형성되는 등 배아가 인체로 본격 발달하기 위한 준비를 하는 시점이어서 생명윤리에 문제가 된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줄기세포를 활용한 인공 인간배아 배양 기술이 발전하면서 이같은 규제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과학계는 임신 초기 유산의 원인이나 태아의 발달과정을 자세히 연구하기 위해선 14일 이상 배양된 인간배아를 연구할 필요가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유수연 기자  miracle200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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