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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방 무더위는 예열 불과"…초복 맞아 中 전역 폭염 본격화

초복인 11일 중국 대부분 지역의 수은주가 35도를 웃돌며 본격적인 폭염의 계절에 진입했다고 인민일보 등 현지 매체가 보도했습니다. 중국 중앙기상대는 이날 중국 북방과 서부 내륙, 남방 지역에 고온 황색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중앙기상대는 지난 6월 중순 이후 폭염이 계속된 화북 등 북방 지역은 물론, 쓰촨 등 서부 내륙 지역, 창장(長江·양쯔강) 이남의 남방 지역의 이날 낮 최고기온이 35도를 웃돌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특히 북방의 허베이와 허난, 남방의 저장, 푸젠, 윈난, 서부 내륙의 쓰촨 동부, 신장 투루판 분지 등지의 낮 기온이 39도까지 오르고, 일부 지역은 40도도 넘어설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현지 매체들은 "삼복은 1년 중 기온이 가장 높고 습한 시기"라며 "지난달 중순 북방 일부 지역에서만 나타났던 폭염은 '예열 단계'였으며 중국 전역에서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됐다"고 전했습니다. 

지난달 중순 이후 계속된 북방 지역의 폭염으로 전날까지 베이징의 고온일수가 23일을 기록, 1951년 기상 관측 개시 이래 72년 만에 최다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유수연 기자  miracle200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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