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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감 66.7도' 북반구 휩쓴 폭염…"코로나 이후 응급실 가장 붐벼"

유럽과 미국, 아시아 등 북반부 전반에서 기록적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일부 국가에서는 산불 피해마저 커지고 있습니다. 영국 일간 <가디언>과 미 CNN은 18일 이탈리아 수도 로마 기온이 41.8도까지 치솟아 2022년 6월에 기록했던 종전 최고 기온 40.7도 기록을 갈아 치웠습니다. 이날 시칠리아엔 46.3도, 사르데냐에도 45도의 불볕더위가 덮쳤습니다. 이날 미국 남서부 애리조나주 피닉스는 19일 연속 43도 이상으로 기온이 오르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1974년 6월의 18일 연속 기록이 50년 만에 깨졌습니다. 이란 남부 페르시안 걸프 국제공항의 체감온도는 16일 낮 66.7도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인간이 버틸 수 있는 한계를 넘어 목숨이 위태로운 수준이라고 뉴욕타임스는 전했습니다. 


스페인 남부 및 그리스 중남부 기온이 44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 지역에서 산불이 걷잡을 수 없이 번지고 있습니다. 스페인 카나리아 제도 라팔마에서 지난 14일 발생한 산불이 계속 타올라 주말 최소 4000명이 대피했습니다. 아테네 외곽에서 타오르고 있는 산불 진화를 위해 프랑스와 이탈리아 등 유럽연합(EU) 국가들이 소방용 항공기를 투입했습니다. 

캐나다에서 두 달 이상 전부터 타오르고 있는 산불은 18일에도 886곳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으며 이미 서울 면적의 두 배에 달하는 11만㎢ 를 태웠습니다. 가디언에 의하면 폭염으로 온열 질환이 속출하며 병원엔 코로나19 대유행을 떠올리게 할 만큼 많은 환자가 몰려들고 있다고 합니다.

유수연 기자  miracle200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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