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덕수궁관리소(소장 권점수)는 오는 9월 정식 개관을 앞두고 돈덕전의 원래 쓰임 취지를 살려 지난 6월 26일 오후 2시 대한제국이 당시 수교했던 나라의 외교관들과 영향력자(인플루언서)들을 초청해 ‘미리보기(프리뷰)’ 행사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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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덕전 프리뷰 행사 |
덕수궁 돈덕전은 대한제국의 외교공간으로 쓰이다가 일제강점기에 훼철되었지만 100년 전 대한제국과 수교해 우정을 나누었던 12개국(일본, 미국, 독일, 영국, 이탈리아, 러시아, 프랑스, 오스트리아-헝가리, 중국, 벨기에, 덴마크)의 후예들이 재건된 돈덕전에서 다시 만나 다가올 미래 100년의 친교를 기약하는 취지이다.
이날 미리 보기행사에 참가하는 인사들은 1876년~1902년 대한제국과 수교한 총 12개국 가운데 8개국의 외교관들과 12개국의 영향력자(인플루언서) 등 약 30명으로 행사 주제는 ‘100년의 역사, 100년의 우정 - 문화유산 공공외교의 장, 돈덕전’이었다.
돈덕전은 고종 즉위 40주년 칭경예식에 맞추어 서양열강과 대등한 근대국가로서의 면모와 주권 수호 의지를 세계에 보여주려는 목적으로 1902년~1903년에 걸쳐 황궁에 지은 서양식 영빈관이었다.
프랑스 파리에서 당시 유행했던 화려한 건축양식으로 세워졌으며, 황제가 외교사절을 접견하고, 연회를 베푸는 장소이자 국빈급 외국인의 숙소로 사용했으나, 1921년~1926년 훼철되었고 1933년에는 그 자리에 어린이 유원지가 만들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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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덕전 현판 모습 |
이날 권점수 덕수궁관리소 소장은 개회사를 통해 “문화 유산 공공 게재를 위해 100여 년 만에 다시 세워진 이 건물을 국민의 모든 분들깨 자유롭게 개방할 것입니다.”했다
이어진 이종국 한국국제교류재단 교류이사는 축사에서 “세계인들이 소통하고 교류하는 공공외교의 장으로 거듭난다는 사실 자체가 의미가 남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며 “이는 모두가 크게 축하할 일입니다.”라고 했다.
문화재청 한 관계자는 “지난 2015년부터 조사연구와 발굴, 건축과 전시물 제작과 내부 인테리어를 하고 있으며, 전시와 도서-기록보관(아카이브) 공간을 조성하여 오는 9월 개관하면 국내외에 개방해 역사 공간의 복원과 미래 문화교류의 공공외교 장소(플랫폼)로 활용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박하영 기자 p-hayoung7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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