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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기록적 폭염, 뉴욕 등 동북부로 확대…1억2천만명 영향권

미국 남서부 지역을 한 달 넘게 달군 열돔(heat dome)이 동북부까지 확대되고 있습니다. 미 기상청(NWS)은 7월 26일 단기 예보에서 "남서부에서 기록적인 폭염이 계속되는 한편, 앞으로 며칠 동안 광범위한 상층 고기압이 남서부에서 북동부로 확장될 것"이라며 "이에 따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평균보다 높은 기온이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야간 최저 기온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평균보다 높은 수준으로 오를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미 기상청이 발령한 폭염 특보 현황에 따르면 현재 서부 캘리포니아주부터 동부 매사추세츠주까지 미국 전역 27개 주의 1억2천만 명이 폭염 경보·주의보 영향권에 있습니다. 미국 전체 인구 약 3억3천만명 중 3분의 1가량이 심한 더위에 시달리게 되는 상황입니다. 

미 남서부 지역은 지난달 중순부터 시작된 폭염이 한 달 넘게 수그러들 기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애리조나주 피닉스는 이날 최고 기온이 48도까지 오르며 26일 연속으로 43도 이상의 최고 기온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피닉스는 야간 최저 기온이 16일 넘게 32도밑으로 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유수연 기자  miracle200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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