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울에서 고양이가 ‘조류’ 인플루엔자에 걸리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인간과 가까운 포유류의 잇딴 조류 독감 감염’과 관련해 세계보건기구(WHO)가 최근 경고를 낸 상황에서입니다. 국내 방역 당국도 “사안을 엄중하게 본다”는 입장입니다.
박쥐가 유력한 기원으로 지목되는 코로나19 바이러스에 이어, 인류를 위협할 또 다른 바이러스가 등장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데요. 한달 전, 서울 용산의 한 사설 고양이 보호시설에서 고양이 38마리가 이틀새 호흡 곤란 등을 겪다가 떼죽음을 당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당시 시설 관계자가 7마리의 시료를 체취해 동물병원을 방문했는데, 감정기관-수의과대학-농식품부로 이어진 조사 끝에 5마리 시료가 ‘고병원성 AI(조류인플루엔자)’ 양성 반응 판정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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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적으로 포유류가 AI에 감염되는 사례가 늘면서 바이러스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세계보건기구(WHO) 또한 포유류 조류독감 발병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WP는 지난 7월 12일 “AI 바이러스가 사람간 전파가 가능한 바이러스와 결합해 쉽게 전염되는 새로운 변종이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고 짚은 것인데요. 이렇다 보니 코로나19처럼 사람에게 치명적인 바이러스가 또 다시 나오는 것 아니냐는 공포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유수연 기자 miracle200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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