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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대한사랑, 해외동포자녀 초청 ‘대한국인 캠프’ 성황리에 마쳐

(사)대한사랑(이사장 윤창열)이 해외동포 자녀들을 위한 ‘대한국인 캠프’를 7월 31일부터 8월 4일까지 개최했다. 

이번 캠프는 대한민국의 뿌리 역사와 문화를 제대로 이해하고 정체성을 확립해, 미래 한류문화를 선도할 지도자로 육성하자는 취지로 기획했다. 지난해에는 행정안전부 후원으로 국내 청소년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천문과 역사를 함께 체험하는 캠프와 해외동포 언론인을 초청해 애국캠프를 진행한 바 있다.

 행정안전부에서 후원하는 이번 ‘해외동포자녀 초청 대한국인 캠프’는 서울, 강화, 대전, 김제, 정읍, 군산, 전주 등 전국에서 ▲박물관 견학 ▲유적지 탐방 ▲인근 명소 투어 ▲체험 프로그램 및 역사 특강 등 다양한 내용으로 진행되었다. 

독일·프랑스·영국·이탈리아·스페인·루마니아·체코·슬로바키아·러시아·불가리아·미국·호주·브라질 등 13개국에서 온 해외동포 청소년과 청년들은 첫날 입소식과 함께 바쁘게 움직였다.

입소식을 마치고  바로 단체버스를 타고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이동해 본격적인 캠프 일정을 시작했다.

'나는 박물관 간다' 저자인 오동석·김용호 작가는 직접 중요한 유물을 하나하나 재미있게 설명했으며 동포 자녀들은 잘 이해하지 못하는 역사라도 들으려고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이었다. 


슬로바키아 신효린 학생은 " 한국의 역사 박물관들을 다닐 기회가 따로 없었어서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생각보다 많은 정보를 깔끔하게 잘 정리해 주셔서 좋았습니다. 한국의 역사 문화가 제가 평소에 생각했던거보다 더 오래전부터 이어져왔고 그만큼 문화재들의 보존상태도 좋았던 거 같습니다. 평소 서양의 역사는 학교 역사 수업 중에 배웠는데 한국의 역사는 따로 알아볼 생각을 못해봤는데 앞으로 궁금하면 종종 찾아볼거 같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박물관 일정이 끝나고 남산으로 이동한 참가자들은 그곳에서 서울의 야경을 즐기며 첫날 일정을 마무리했다.

독일에서온 이재훈 학생은 "야경과 분위기가 아주 좋고 그 큰 서울을 전부 다 볼 수 있어서 되게 만족했어요"라며 첫날의 소감을 밝혔다.

2일 차는 전라도 지역으로 이동해 일정을 진행했다. 먼저 군산에서 고군산열도와 대장봉을 탐방한 뒤, 정읍에서 동학 유적을 살피고 전주 한옥마을도 찾았다.


프랑스에서 온 김관우 학생은 " 동학의 정신이 우리나라를 이렇게 빨리 발전시킬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다는 사실이 인상깊었습니다. 많은 시련과 학살에도 굴하지 않고 지금까지 이어진 정신은 저도 같이 발자취를 같이 해보고 싶습니다. "라며 소감을 밝혔다.

슬로바이카 신수린 학생은 "가장 인상에 남는 내용은 동학과 홍익인간 사상입니다. 특히나 홍익인간 사상을 배우면서 평화로운 사상으로 세상을 이롭게 하려고 했던 저희 선조들이 너무나 존경스러웠고 제가 한국인이라는 점이 너무나 자랑스러웠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불가리아에서 온 홍민욱 학생은 " 전주 한옥마을에서 본 옛 그대로의 마을 모습이 인상깊었습니다. 현대와의 조화가 하나의 문화적 예술을 만드는거 같았습니다. 또한 옛것을 그대로 지킬려고 하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의지가 느껴져 정말 좋았습니다. 

3일 차인 8월 2일 오전에는 대전 효문화진흥원, 뿌리공원과 족보박물관에서 각 성씨의 뿌리를 찾는 시간을 갖고, 오후에는 수원으로 이동해 수원화성을 탐방했다. 

뿌리공원,족보박물관등 대전 일정은 세계성씨연맹에서 후원하였다. 이른 아침 버스에서 이동중에도 세계성씨연맹은 성씨의 역사와 뿌리의 중요성에 대해서 설명했다.




한국효문화진흥원에서는 한복을 입고 공수법, 절하는 법, 인사법 등 전통·생활예절을 배웠다.

슬로바이카 신수린 학생은 "요즘 점점 잊혀지고 있고 점점 어디에도 배우기 어려운 한복 예절을 제대로 배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동방예의지국의 중심인 예절을 한국인으로서 정확히 알게 되어서 좋았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독일 이재훈 학생도 "예의범절도 체험해보게 되어서 아주 색다른 새로운 인상을 느낄 수 있었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불가리아에서 온 홍민욱 학생은 "대전 뿌리공원에서 우리가 먼 타지에서 잊고 사랑왔던 뿌리, 근본에 대해 다시 한 번 스스로 생각해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라고 하였고 

스페인에서온 박수사나는 가장 기억에 남는 탐방지가 대전이라면서 "나의 성씨가 어디서 부터왔는지를 알게 되어서 좋았다"라며 만족을 표했다.

프랑스에서 온 김관우 학생은 "한국인의 몸과 정신을 가진 프랑스 교포로서  뿌리공원에 도착했을 때 마음이 참 편안해졌다. 내가 누구인지 내 조상들이 무슨 일을 했는지 그런 것을 배웠을 때 내 정체성의 조각들이 맞춰지는 느낌이 들었다. 조상님들도 자랑스럽고 내 자신이 한국인이라는 것이 자랑스럽다 "라고 소감을 밝혔고 

영국 장아영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최초로 있었던 성이 풍씨이고 현존하는 성씨는 강씨라는 것과 대한민국의 뿌리를 배워서 좋았다"라며 새롭게 알게된 것에 감사함을 표했다.

세계성씨연맹 신현재, 김경임, 한문준 국장 등은 이날 오전 족보박물관, 뿌리공원, 효문화 한복예절 교육 등을 직접 주관하여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었다.

탐방 후에 숙소로 돌아온 청소년, 대학생들은 역사특강을 들으며 하루 일정을 마무리했다. 

4일 차인 3일에는 강화도 삼랑성, 전등사, 마리산 참성단, 고인돌 답사 등을 하였다. 

독일에서 온 이예나 학생은 "캠프동안 방문한 모든 탐방지가 굉장히 인상적이었고 좋은 추억을 많인 남겼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오늘 간 정족산성(삼랑성)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풍경도 너무 아름답고 날씨도 너무 좋아서 아주 즐거웠습니다. 걸어서 올라가서 매우 힘들도 땀이 많이 나서 기억이 나는 것 같기도 하지만 삼랑성에 대한 배경 정보들을 많이 배우게 되어서 행복했습니다. "라며 감사해했다.

삼랑성과 마리산 참성단 등의 일정을 통해서 단군조선과 홍익인간 등 우리의 뿌리 역사에 대해서 다시 한 번 깨닫게 되는 시간이 되었다. 

전등사 삼랑성 남문인 종해루


강화도 마리산 참성단의 원형을 그대로 본뜬 참성단 재현 조형물이이 아래쪽에 위치해있다.


전망대에서 일반인이 접근할 수 없는 DMZ 주변상황에 대해서 소개해주고 있다. 이곳에서는 타지역에서 보기 힘든 북한의 문화 생태를 가까이서 느낄 수 있다. 

브라질 이아델리나는 "남과 북으로 나눠져 있는 현실을 보게 되어 기억에 남았습니다. 대한민국 교포로써 가장 많이 듣는 것이 있다면 남과 북 어느 대한민국에서 왔는지 입니다. 실제로 북한을 보게 된 것이 신기한 경험이었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마지막 5일 차에는 아침에 호텔을 나와서 경복궁으로 이동했다. 한복점에서 모두 한복으로 갈아입고 경복궁 투어를 진행했다. 오동석 작가는 5일간의 일정에 지칠법도 하지만 학생들에게 하나라도 더 가르쳐주려고 설명을 한다. 


더운 날씨자만 마지막 날까지 하나라도 더 배우려는 청년의 모습이 아름답기만 하다. 그리고 친절히 설명해주는 김용호 작가

 

 

더운 날씨에도 좋은 사진을 찍어주려 애쓴 사진 작가님에게도 감사를 표한다

경복궁 근정전과 경회루를 둘러보고 이후 점심 식사를 위해 걸어서 통인시장으로 향했다. 통인시장에는 엽전도시락이 있다. 엽전을 들고 시장을 돌아다니며 수십곳 가게에서 판매하는 다양한 음식을 도시락 하나에 담아 먹을 수 있다.  


4일차 저녁에는 하루 일찍 호텔에서 퇴소식을 먼저 가지게 되었다. 학생들은 그동안의 일정을 돌아보며 소감을 발표했다. 

너무나도 더운 날씨 속에서 무사히 캠프를 마칠 수 있었다. 더위 덕에(?) 일정을 조정해가면서 진행이 되었다. 그래서인지 다들 소감에서 '더운 날씨'에 대해서 한마디씩 적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캠프 참여에 대해 학생들은 대체로 만족감을 표해주었다. 몇가지의 소감을 정리하며 다음 캠프를 꿈꾸어본다.

"이렇게 좋은 경험을 할 수 있는 캠프를 마련해주셔서 감사드려요 ! 덕분에 한국의 역사문화를 많이 배우고 친구들도 많이 사귀고 사랑을 많이 받고 갑니다 ! 독일에서는 외국인인 제가 여기서는 저와 비슷한 배경을 가진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니 매우 좋았어요" (이예나,독일)

"평소에 책에서나 미디어에서접할 수 없었던 고조선 전의 역사를 알 수 있었습니다. 환국과 배달국,북부여 등의 나라들이 굉장히 흥미롭고 새로운 역사의 길을 열어준거 같습니다. 또한 동학의 정신이 우리나라를 이렇게 빨리 발전시킬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다는 사실이 인상깊었습니다. 많은 시련과 학살에도 굴하지 않고 지금까지 이어진 정신은 저도 같이 발자취를 같이 해보고 싶습니다." (홍민욱,불가리아) 

"스케줄이 생각보다 정말 체계적이고 잘 만들어져 있었고 그럼에도 너무 더운 날씨 덕분에 저희를 생각해주셔서 조정도 많이 해주셔서 감사했었습니다." (신효린 슬로바키아)

"진짜 재미있었습니다. 제가 다른 캠프나 수련회였으면 지루했을텐데 진짜 최고였습니다" (박경민,프랑스)

"2023 해외동포자녀 초청 대한국인 캠프 참여하길 너무 잘했다고 생각하고 대한사랑 사랑합니다 !" (장아정,영국)

 

박찬화 기자  multikorea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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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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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지은 2023-08-16 02:06:37

    해외동포 자녀들에 꼭 필요한 프로그램을 이렇게 챙겨주는 단체가 있어서 참 다행이고 감사합니다. 대한사랑이 크게 번창하길 바랍니다   삭제

    • 대한인 2023-08-15 19:10:51

      이렇게 해외동포들을 초빙해서 우리역사를 체험적으로 알려주는 단체가 있었다는 사실에 정말 감격스럽습니다. 더 많은 해외 꿈나무들이 와서 체험할수있도록 규모가 커졌으면 좋겠습니다. 대한사랑 대단하네요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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