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궁관리소(소장 권점수)는 “오는 9월 25일(월) 오후 3시 덕수궁 돈덕전 1층 기획전시실에서 돈덕전 개관기념식을 개최하고, 9월 26일(화) 오전 9시부터 정식 개관한다.”고 밝혔다.
돈덕전은 고종 즉위 40주년 칭경예식에 맞추어 서양열강과 대등한 근대국가로서의 면모와 주권 수호 의지를 세계에 보여주고자 1902년~1903년에 걸쳐 황궁에 지은 서양식 영빈관이지만 당시 콜레라의 창궐로 국제행사는 무산되었고 같은 해 11월 국내행사로 축소되어 경운궁에서 거행되었다. 이후 1921년~1926년 훼철되었다.
새롭게 개관하는 돈덕전은 100년 전 대한제국 외교의 중심공간이었던 역사성을 고려하고, 현대에 맞는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대한제국 외교사 중심의 전시와 기록보관(아카이브) 및 도서 열람, 국내외 문화교류와 예술행사를 위한 공간으로 꾸몄다.
한편, 서화가이자 초대 주미공사관원인 강진희(1851~1919)가 1883년 미국에서 연기를 뿜으며 달리는 두 대의 기차를 그린 간송미술문화재단 소장 <화차분별도(火車分別圖)>와 대한불교조계종 진관사 소장 유물로 일장기 위에 태극과 4괘를 먹으로 덧칠해 그려 넣은 <서울 진관사태극기>(보물)도 만날 수 있다.
25일 개최되는 개관 기념식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최응천 문화재청장, 주한 각국 대사, 전주이씨대동종약원, 종교계(대한불교조계종 진관사), 문화예술계 등 국내외 인사 90여 명이 참석한다. 행사는 개관 경과보고, 격려사 및 기념사, 개관 기념 대붓 공연(퍼포먼스), 돈덕전 내부 관람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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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8월 16일, 12개국의 덕수궁 홍보대사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
최유정 기자 susan19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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