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준 독립기념관장이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문제에 대해 13일 국가보훈부와 독립기념관 등을 대상으로 한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하여 홍범도 장군의 흉상 이전과 관련한 백혜련 국회 정무위원장의 질문에 대하여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육사에 그대로 두는 게 좋다"는 의견을 밝혔다.

한 관장은 “아마 육사에서 홍범도 장군을 비롯해서 그 독립군 관련된 다섯 분을 모신 것은 아마 우리나라 군인의 정신이라든지 또 육사, 군 그리고 군 내 지도자를 양성하는 사람들이 본받아야 될 대상으로 아마 그런 취지로 세운 게 아닌가 그렇게 생각한다.”며 “저는 우리나라 군이 군의 정신을 제대로 함양하고 또 지도자들에게 그런 정신을 가르치려고 하면 흉상은 육사에 그대로 두는 것이 좋다고 하는 것이 저 개인적인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시준 독립기념관장의 “홍범도 장군 흉상을 육사에 그대로 두는 게 좋다.”는 국정감사 질의 답변에 대해 이에 윤봉길 의사의 손녀이자 독립기념관장을 지냈던 윤주경 국민의힘 의원은 한 관장에게 “홍범도 장군을 육사에서, 그리고 우리 군에서 어떻게 예우해야 하는지 명확하게 말씀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클릭 영상시청> 한시준 독립기념관장의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에 관한 국감 답변/이미지출처:kbs

최유정 기자  susan190@naver.com

<저작권자 © 한韓문화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