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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소통(疏通)과 불통(不通)

 

태 종 호
(한민족통합연구소
)

 

그대가 살아가는 동안 
누가 길을 묻거나 손을 내밀거든
무심히 지나치지 말고 소통하라.

우리가 지금 걷고 있는 이 길은
누구라도 그 무게가 다를 수 없는 
모두가 똑같은 삶의 길이요.
잠시 머무르는 나그네의 길이니

조금 느리게 가더라도 
조금 손해를 보더라도 
기꺼이 함께 가는 길을 택하라.

나의 욕구를 충족시키거나
목적지에 먼저 도달하기 위해
불통의 우를 범하지 마라.

소통의 기쁨과 불통의 괴로움을
머지않아 곧 깨닫게 될지니

소통의 상생과 불통의 파멸을
다 끝난 뒤에야 후회하게 될지니.

 

2023년 癸卯年 12월 6일 서울 용산역에서

 

이미지 출처=현대건설

 

 

차보람 기자  carbora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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