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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래 : 겨울밤 (Feat. 혜주) 아티스트 : Mu.K |
태 종 호
(한민족통합연구소)
겨울밤은 왠지 추워도 포근하다.
눈이라도 펑펑 내리는 밤이면
생각은 깊어지면서 맑아지고
마음속은 더 한 포근함이 느껴진다.
뜨끈뜨끈한 온돌방 한 가운데
솜이불 하나 펼쳐놓고
그 속에 다리들만 집어넣은 채
친구들과 빙 둘러 앉아서
두서없는 이야기꽃을 피우는 밤이면
이 세상 근심 걱정은 씻은 듯 사라지고
바람이라도 쌩쌩 불어대는 밤이면
무쇠 솥 아궁이에 고구마를 쪄서
김치와 동치미국물로 먹는 맛은
그 어떤 천하 일미가 이 맛을 당할 손가.
겨울밤이 새록새록 깊어 가면 갈수록
친구들의 우정도 쌓여만 가고
산에서 들려오는 부엉이 우는 소리에
뒤척이면서 잠이 드는 겨울밤의 추억.
2023년 癸卯年 12월 15일 겨울밤에
김만섭 기자 kmslove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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