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역에서 위세를 떨쳤던 '북극 한파'가 물러가면서 추위의 기세가 꺾였지만, 곳곳에 폭우가 내리기 시작하는 등 기후 위협이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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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기상청(NWS)은 “캐나다에서 북극 기단이 더는 남쪽으로 내려오지 않게 되면서 미 전역에 걸쳐 기온이 큰 폭으로 오르고 있지만 극한의 추위가 물러가는 대신 캘리포니아 북서부와 오대호 연안, 텍사스, 미시시피강 하류까지 폭우 또는 진눈깨비가 섞인 비가 쏟아지기 시작해 홍수 위험이 커졌다.”고 경고했다.
특히 위험한 곳은 남부 지역이다. 거대한 북극 고기압이 미 동부 쪽으로 빠져나가면서 멕시코만에서 남부 평원 쪽으로 긴 띠 형태의 뜨거운 습기가 유입되고 있다고 NWS는 설명하며, 이에 따라 텍사스 남부 전역에 이날 오전부터 폭우가 쏟아지기 시작했으며, 추운 공기가 아직 남아 있는 오클라호마와 캔자스, 아칸소, 미주리 등의 북부 지역에는 진눈깨비가 내리고 있다.
이런 진눈깨비는 기온이 오르면서 많은 양의 비로 이어질 것으로 관측됐는데 CNN 방송은 “NWS 자료와 자체 분석을 통해 미 걸프만 연안과 남동부 지역의 약 3천700만 명이 폭우와 홍수 위협에 노출돼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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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선 기자 myungsunyoo169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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