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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혁거세 신라 시조왕 기리는 숭덕전 춘향대제 20일 열려

신라 시조왕 박혁거세를 기리는 ‘경주 숭덕전 제례’가 20일 오전 10시 경북 경주시 탑동 숭덕전에서 열렸다. 

이날 초헌관은 이철우 경북도지사였으며 아헌관은 박몽용 화남그룹 회장 그리고 종헌관은 박기태 숭덕전 참봉이었으며  박낙규 신라오릉보존회 이사장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박혁거세왕의 제향을 받드는  숭덕전 제례는 신라시대부터 시작되어 조선시대까지 명맥이 유지됐으며 특히 조선시대에는 국가적 차원에서 제례가 거행된 국가 제례였다. 조선 세종 때 지어져 성종때는 국조오례의에 수록되었으며 중건ᆞ중수를 거쳤으나  대한제국때 국권을 잃어 국가 제례로서의 명맥이 끊어지자 1959년 박씨 문중이 신라오릉보존회를 설립해 그 명맥을 유지해 오고 있으며 1992년 경북도 문화재자료로 지정됐다.

이날 제례는 무형문화재 지정 과정에서 복원한대로 절차와 복식, 음식 등을 그대로 재현했다.

숭덕전을 관리하는 (사)신라오릉보존회는 숭덕전 제례 보유단체로 지정돼 ‘숭덕전사’를 발간해 제물 목록과 준비 과정, 홀기, 축문 등 제례 봉행과 관련된 사안들을 기록화하는 등 전통을 지키며 제례 문화의 명맥을 유지하는 데 힘써왔다.

안에 모두 들어갈 수 없어 후손들 대부분은 밖에서 대형 화면으로 예식을 지켜보았다.

경북도가 지난해 제례 종목으로는 처음으로 경북도 무형문화재로 지정한 후 처음으로 열리는 공개 제례다. 이날 오릉에는 이를 축하하는 플랭카드가 여러개 걸려 있었다.

행사를 시작하기 전에는 이철우 도시자와 주낙영 경주시장 등은 전국에서 온 박씨 자손들앞에서 간단하게 인사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하였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천년 역사를 유지한 신라의 정신을 본받아 미래 경북의 오천 년을 위해 국가적 위기인 저출생 극복에도 앞장서자”고 강조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이 이어서 마이크를 잡은 모습이다. 이날 경주시장은 박씨,석씨,김씨의 모든 행사를 둘러보고 참여하는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에서 버스를 대절해서 온 박씨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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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화 기자  multikorea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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