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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화단의 거장 6인이 펼치는 『하늘 그리고 땅, 울리다』展고미술과 어우러진 거장의 울림 이야기, 율려律呂

 

한국의 美 ; 율려律呂 
『하늘 그리고 땅, 울리다』展

하늘의 소리 ‘율律’과 땅의 소리 ‘려呂’

봄의 싱그러움이 온 산과 들을 가득 메우는 이때, 고미술과 어우러진 한국 화단의 거장 6인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전시가 서울 하늘 아래에서 펼쳐진다.

 

한국의 美 ; 율려律呂 『하늘 그리고 땅, 울리다』展

종로구 평창동의 아트라운지 선선에서는 지난 4월 30일(화)부터 오는 5월 31일(금)까지 한국의 美 ; 律呂율려 『하늘 그리고 땅, 울리다』라는 주제로 이당 김은호 화백, 내고 박생광 화백, 월전 장우성 화백, 수화 김환기 화백, 우향 박래현 화백 등 작고하신 다섯 분의 거장을 비롯해 최근 프랑스와 일본 등지에서 글로벌한 활동을 하고 있는 거장 이우환 화백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이들 거장들이 만들어 내는 우리 전통 예술의 혼과 맥이 태초의 숨결이 되어 과거와 미래 그리고 늘 현현하는 현재의 역사 속에 태초의 숨결이 되어 살아 움직이고 있음을 작품을 통해 보여주게 된다.

거장 6인의 회화, 초본, 스케치, 판화와 고미술품 총 130점과 거장들의 스케치 60여 점이 전시되어 관람객들은 이들이 가지는 예술가의 내밀한 세계관과 진면목을 직접 체험하게 된다. 

 

"화론이나 이론이란 것이 그림을 위해 생겼지 그림이 화론이나 이론을 위해 생긴 것이 아니다." - 이당의 율려律呂​ -

 

이당 김은호 화백의 수작 '매란방'

이번 전시에는 특히 이당 김은호의 <매란방 梅蘭芳> 초본이 최초로 공개된다. 이당 김은호 화백은 한국 미술사의 대변혁기를 거친 조선 시대의 마지막 어진 화가로서 새로운 시대적 미의식을 가미하여 동양화의 근대적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당 김은호 화백의 '경평미인'


 

"역사를 떠난 민족은 없다. 전통을 떠난 민족은 없다. 모든 민족예술에는 그 민족 고유의 전통이 있다." - 내고의 율려律呂​​ -

 

내고 박생광 화백의 '꽃가마'

내고 박생관 화백은 토속적인 이미지들을 오방색의 화려한 빛깔로 화폭에 담아낸 작업을 통해 한국 전통화를 현대화한 화가로 꼽을 수 있다. 그의 작품은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소재로 창작하여 민족의 경계를 초월한 보편적 미감에 도달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내고 박생광 화백의 '신선도'


 

“예술은 손끝의 재주가 아닌 정신의 소산(所産)이어야 한다. 학문과 교양을 통한 순화된 감성의 표현이 예술이기 때문이다. 그림 그리기에 앞서 마음의 바탕이 제대로 되어 있어야 한다(繪事後素, 회사후소). ” - 월전의 율려律呂​ -

 

월전 장우성 화백의 '학'

월전 장우성 화백은 소멸되어가는 동양의 철학과 사상을 자신만의 예술세계로 구현한 화가로 잘 알려져 있으며, 동양 고유의 정신과 격조를 계승하는 가운데 현대적 조형기법을 조화시켜 신문인화의 회화세계 및 근대적 화풍을 구축한 장본인이기도 하다.

 

월전 장우성 화백의 '춤'


 

"예술은 미학적, 철학적 또는 문학적 학설이 아니다. 예술은 하늘과 산, 또는 돌처럼 존재하는 것이다."​ - 수화의 율려律呂​ - 

 

수화 김환기 화백의 '여인과 매화와 항아리' 이미지출처=환기미술관

수화 김환기 화백은 한국 추상미술의 첫 장으로 예술의 꽃을 피우면서 현대 미술의 선구적 역할을 해왔으며 그의 대표작 ‘점화’는 만물의 움직임에서 생성된 약동하는 자연의 미적 가치를 보여준 것으로 평가된다.


 

​"오직 예술이 지닌 본질적인 생명력이 우리 마음속에 위치할 수 있다면 모두가 같이 예술성을 지닌 사람들이다." - 우향의 율려律呂 -

 

우향 박래현 화백의 '잊혀진 역사 중에서'

우향 박래현 화백은 한국 여성화가의 계보를 확장시킨 선구자였다. 한국적 소재들의 내용을 서구 추상회화의 형식을 빌려 창작하면서 한국 근대회화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것으로 평가된다.

 

우향 박래현 화백의 '작품'


 

"인간이든 물건이든 거기 뒹굴고 있다고 해서 존재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각각은 그 크기·위치·간격·방향 등의 조응관계에 의해 비로소 인간이고 사물이게 된다."​ - 이우환의 율려律呂​ -

 

이우환 화백의 '무제'

이우환 화백은 사물과 세계의 관계에 천착하며 일본 아방가르드 운동를 주도한 화가로 잘 알려져 있으며 소재 자체의 단순미를 추구하는 그의 작업 스타일은 지금까지도 일관성 있게 추구되고 있다. 현재 프랑스와 일본 등 한국 미술작가로서 글로벌한 활동을 통해 진정한 K-미술의 한 분야를 당당히 선언하고 있다.

 

이우환 화백의 '선으로부터'

이번 전시회는 Art Management ARTERATI(대표 이유주)가 주최하고 (주)한국인물화세계순회전에서 주관하며 (재)월전미술문화재단과 이당김은호작품연구소가 함께한다. 

 

 

차보람 기자  carbora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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