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봉길 의사는 1929년 부흥원(復興院)을 설립해 농촌부흥운동을 본격화했으며, 그 해 1월 초부터 1년간 기사일기(己巳日記)를 쓰기 시작하였다.
윤봉길 기념관에는 부흥원 상량식 때 윤봉길이 대들보에 적은 상량문이 있다. 일본 연호 대신 조선 개국 연호인 단군기원을 썼다.
龍 朝鮮開國 四千貳百六拾壹年 戊辰閏 貳月 貳十五日
時 立柱 上樑子坐 午方文筆插天才 子繼繼承承 龜
조선 개국 4261년이 되는 무진년 2월 25일 오시(오전 11시~오후 1시)에 기둥을 세우고 들보를 올린다. 정남향을 하고 있는 이 건물에서 문필이 출중하고 재주 있는 후손이 끊이지 않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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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화 기자 multikorea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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