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丈夫出家生不還(장부출가생불환)】
1930년 3월 6일 윤봉길은 ‘장부출가생불환(장부가 집을 나가니 살아 돌아오지 않는다)’이라는 글을 남기고 고향을 떠났다. 대한민국임시정부가 있는 상하이로 가기 위해 신의주행 기차를 탔으나 차표 검사원에게 의심을 받아 선천역에서 강제로 붙잡혀 모진 취조를 받았다. 선천경찰서 유치장에서 풀려나 정주여관에서 머물다가 압록강을 건넜다. (매헌 윤봉길의사 기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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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헌 윤봉길 홈페이지 |
윤봉길은 집을 떠나기 전날 어머니가 친정을 가신다고 하여 삼거리까지 따라가서 마지막 효도라고 생각하고 가게에서 목에 두르는 큰 수건과 과자를 사드렸다. 출가 당일 아내가 차려준 마지막 밥상을 물리고 네 살 난 아들을 안고 볼을 비볐다. 아내를 한 번 더 보려고 부엌으로 들어가 아내와 마주치자 말문이 막혀 어색하게 “물 한잔 주오”라고 하여 아내가 빙긋이 웃으며 물 한 잔을 주는 것을 받았으나 목이 메어 마시지 못하고 들고 나와 방에 놓았다. 그리고 나서 집을 몇 바퀴 돌아보고 집을 떠났다. (매헌 윤봉길의사 기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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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립기념관에 세워져 있는 비석 |
박찬화 기자 multikorea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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