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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폭우·태풍 ‘3재’가 닥치는, 무서운 여름이 온다

올해 여름에 폭염·폭우·태풍이라는 삼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서울의 폭염일수가 1년에 100일이 넘을 것이라는 시나리오도 발표됐습니다. 

언젠가부터 여름은 무서운 계절이 되었는데요. 견딜 수 없는 폭염과 열대야, 그리고 그에 따른 온열질환자 폭증, 길어진 장마와 예측하기 어려운 폭우로 전에 없던 심각한 자연 재난이 잇따르는 계절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올봄 뜨거워진 인도양의 영향으로 타이·필리핀·베트남 등 동남아에는 체감온도가 50℃ 안팎까지 오르는 최악의 극한 더위가 닥쳐 사망자가 속출하고 휴교령이 내려졌습니다. 동남아의 폭염은 비구름을 발생시키고 편성풍을 타고 동아시아에 폭우를 몰고 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대기의 강이라는 현상인데요. 이 비구름이 한반도에 드리우면 이번 여름 심각한 폭우 피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기상청이 발간한 ‘지역 기후변화 전망보고서(개정판)’는 섬뜩한 내용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이 보고서의 네 가지 시나리오 중 가장 비관적인 시나리오를 보겠습니다. 서울의 경우 전반기에는 폭염일수가 33.4일로 낙관적인 시나리오와 비교해 큰 차이가 없습니다. 그런데 후반기에 충격적인 수치가 나옵니다. 무려 109.8일입니다. 1년 중 3분의 1 가까운 시기를 폭염에 시달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서울뿐 아닙니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서울·대구·광주·대전·세종·경기·충북·전북 등 8개 지역의 폭염일수가 1년에 100일이 넘습니다.

가장 비관적인 수치라고는 하지만, 전 세계 기후위기 대응이 지금처럼 제자리걸음에 머물 경우 미래세대가 맞닥뜨릴 현실입니다. 

 

 

 

유수연 기자  miracle200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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