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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도 하기 싫은 '역대급 여름' 온다

역사상 가장 더운 해가 될 가능성이 높은 올해 북반구에 여름이 왔습니다. 이상 고온 현상과 가뭄, 폭우, 허리케인 등이 발생해 피해를 입을 위험도 어느 때보다 커졌습니다. 

인도와 태국 등에선 이미 폭염이 계속되고 있고 미국 중부과 유럽에서도 이상 고온으로 인한 피해가 우려됩니다. 한국도 서태평양, 인도양 및 대서양의 해수면 온도 상승의 영향으로 평년보다 덥고 강수량도 많아질 전망입니다. 

날씨에 대한 우려로 벌써 천연가스와 석탄 등 에너지를 비롯해 밀과 커피 등 농작물 가격이 꿈틀대고 있고, 전쟁으로 인해 홍해 통항이 어려워진 가운데 가뭄으로 인해 파나마 운하의 물류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대형 산불이 발생할 확률도 높아지면서 원자재 업계는 물론 보험회사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글로벌 재보험사 뮌헨 리(Munich Re)에 따르면 지난해 극심한 이상 기후와 지진 등의 재해로 전 세계적으로 2500억달러, 약 344조원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최근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 산하 국립환경정보센터(NCEI) 자료를 인용해 지난해 작년에 이어 올해 최고 온도 신기록을 세울 확률이 61%에 달한다고 보도했습니다. 

폭염과 허리케인은 농작물 작황에 직격탄이 될 전망입니다. 러시아의 수확량 추정치가 줄어들면서 밀 선물 가격은 지난해 7월 이후 가장 비싼 수준이 됐습니다.  커피 시장도 브라질과 베트남의 기상 악화로 수확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돼 가격이 고공행진하고 있습니다. 오렌지는 최대 산지인 브라질과 미국에서 폭우, 한파, 감귤 녹화병 등으로 작황이 저조합니다. 한국 등 동아시아와 유럽의 천연가스 가격이 50% 이상 급등할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옵니다. 씨티그룹 애널리스트들은 지난달 "극심한 더위, 허리케인으로 인한 미국 수출 차질, 남미의 수력 발전을 위협할 가뭄 악화 등의 '퍼펙트 스톰'이 벌어지면 유럽과 아시아의 가스 가격이 50~60% 급등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유수연 기자  miracle200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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