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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예로부터 더위가 절정이라는 대서입니다

대서는 24절기의 하나로 소서(小署)와 입추(立秋) 사이에 음력으로 6월에 있으며, 양력으로는 7월 22일 무렵에 듭니다.

우리나라에서 이 시기는 대개 중복(中伏) 때로, 장마가 끝나고 더위가 가장 심하지만 올해는 장마가 길어 더 힘든 시기입니다.

예부터 대서에는 더위 때문에 “염소뿔도 녹는다.”라는 속담이 있을 정도입니다. 삼복더위를 피해 술과 음식을 마련하여 계곡이나 산정(山亭)을 찾아가 노는 풍습이 있습니다. 무더위를 삼복으로 나누어 소서와 대서라는 큰 명칭으로 부른 것은 무더위에 대한 경각심을 깨우쳐 주기 위함입니다.

대서는 토지의 기가 왕성한 절기로 사계절 중에서 흙일을 하면 이롭다는 속설이 내려져오고 있어 흙과 관련된 일을 많이 하였습니다. 이 무렵이 되면 농촌에서는 논밭의 김매기, 논밭두렁의 잡초베기, 퇴비장만 같은 농작물 관리에 쉴 틈이 없습니다. 또한 참외, 수박, 채소 등이 풍성하고 햇밀과 보리를 먹게 되는 시기로 과일은 이때가 가장 맛있습니다. 비가 너무 많이 오면 과일의 당도가 떨어지고, 가물면 과일 맛이 납니다. 따라서 양기가 가장 높은 이 시기에는 적당히 더위도 즐기고 몸을 튼튼히 해야 다가올 겨울철 질병을 이겨내는 힘을 기를 수가 있습니다.

대서에는 기력을 보충하기 위해 보양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삼계탕, 장어구이, 추어탕 등은 몸에 에너지를 공급해 주어 더위를 이기고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많은 땀을 흘리므로, 하루에 최소 8잔 이상의 물을 마셔 체내 수분을 유지해야 합니다. 이온 음료나 과일 주스도 좋은 선택입니다. 수박, 참외, 오이 등 수분이 많은 과일과 채소를 자주 섭취하면 좋습니다.

< 자료 제공 : 문광배 대표, 족보나라 >

오늘은 염소뿔도 녹는다는 대서입니다. 이미지는 은평구에서 가져왔네요^^

 

 

최유정 기자  susan19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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