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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나라현 백제사 (百濟寺) 삼중탑

일본에 백제가 지은 절이나 신사가 많이 있다.  하지만 백제라는 이름으로 남아 있는 절은 많많지는 않은거 같다. 그중에서 나라현을 탐방하다가 찾아간 곳이 백제사百濟寺다. 이곳에는 삼층으로 되어있는 삼중탑이 있다.  우뚝 솟은 3층 탑을 보면 저 탑이 이 절의 랜드마크구나 하는 것을 단박에 알 수 있다.  20미터가 넘는 높이로 비교적 멀리에서 부터 삼층탑이 보이기 시작한다.

나머지 부분은 소소하다. 백제사는 지금은 이렇게 작고 보잘 것 없어 보이는 본당만 남아있다.  본당 역시 평소에는 관리가 안되고 있는 듯한 느낌이다.

일본문화 속의 한국의 흔적을 연구하는 홍윤기 박사는 1400 여년전 백제인으로 30대 천황인 민달천황 (敏達, 비다쓰) 이 이곳에 백제대정궁을 세웠다고 하는데 백제사터도 이 일대 어디쯤이 아니었을까 하는 짐작을 하고 있다. 

이 앞에는 백제천이 흐르고 있다. 백제천은 메이지시절 한반도와 관련있는 “백제’ 라는 단어를 빼 “증아천, 曾我川 소가가와” 으로 이름이 바뀌게  되었다.  이는 오사카의 백제천도 마찬가지다. 원래  백제천이었는데 지금은 평야천으로 불리우고 있다. 

바로 붙어 있는 곳에 백제사공원 (구다라지 공원) 이 있다. 백제사 버스 역도 있다. 이 지역은 고대 백제인들이 와서 정착한 곳이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박찬화 기자  multikorea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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