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일본 정부가 28일 외교·국방 장관 회의(2+2)를 열어 육·해·공 자위대를 하나의 체계로 움직이기 위한 일본의 통합작전사령부 창설에 맞춰 주일 미군도 이 조직에 대응할 ‘통합군사령부’를 신설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일본 아사히신문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은 7월 28일 미국과 일본 두나라가 외무·국방 담당 각료회의(2+2) 뒤 공동 발표문을 통해 “자위대와 미군의 지휘통제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미국 쪽이 주일미군을 재편해 ‘통합군사령부’ 신설한다는 방침”이라며 “새로 만들어지는 통합군사령부에는 육·해·공군 등을 묶은 주일 미군에 작전 지휘권을 부여하고, 이후 두 나라의 지휘 통제 연계를 둘러싼 워킹그룹을 구성해 세부 조정에 나서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 |
![]() |
두 나라는 공동발표문에서 “미국과 일본의 국가전략문서가 전례없이 정합성을 갖는 것을 바탕으로 동맹의 억지력과 대응력을 한결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군사 훈련과 협의를 통해 모든 수준의 동맹 정책 및 운용에 관해서도 조정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두 나라는 현재 주일미군을 인도태평양군사령관 예하의 ‘통합군사령부’로 재편성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러시아는 미국과 일본의 군사협력 강화를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대규모 무력 충돌의 전조로 보고 있으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 중국, 북한과 협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안드레이 나스타신 러시아 외무부 부대변인은 7월 31일 브리핑에서 미군과 일본 자위대가 지휘통제 연계 강화를 위해 주일미군 통합군사령부를 창설한다고 발표한 데 대해 이같이 논평했습니다.
앞서 미국과 일본은 7월 28일 공동 성명에서 통합군사령부 창설을 발표하면서 중국의 위압적인 행동, 북한의 핵 개발, 북러의 협력 강화가 안보를 위협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유수연 기자 miracle2005@naver.com
<저작권자 © 한韓문화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문국’ 망령의 부활인가… 남원문화원은 누구를 위한 역사를 가르치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