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 갤러리(N Gallery)는 “오는 9월 21일부터 10월 25일까지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N Gallery에서 장 보고시안(Jean Boghossian)의 개인전 'Wildfire'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시 제목인 Wildfire는 들불을 의미하며, 작가가 다루는 주요 매체이자 작품의 메타포인 불의 의미를 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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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보고시안은 벨기에에서 활동하는 아르메니안 혈통의 작가로, 시리아의 알레포에서 태어난 후 레바논으로 이주했으나 레바논 내전의 발발로 인해 1975년에 벨기에에 정착하게 된다.
보고시안은 불과 연기를 사용하여 다문화적인 정체성에 대한 탐구와 전쟁과 망명의 경험을 미학적으로 승화시키는 작품 세계를 구축해오고 있으며, 2017년 베니스 비엔날레 아르메니아 국가관 대표 작가로 전시를 진행하여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 개인전 'Wildfire'에서도 자연의 거대하면서도 원초적인 힘을 탐구하며, 그 표현을 불에 탄 캔버스와 종이에 그림을 그리는 등 자신만의 예술로 담아내는 보고시안의 실험적이면서도 독특한 시각을 관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는 신작인 ‘Concetto Fumale’ 시리즈를 포함하여 'Alternance', 'Volcano' 그리고 'Wave' 등의 시리즈를 포함한 20여 점의, 화재의 변덕스러운 불길이 만들어낸 아름다움과 파괴의 경계를 탐색할 수 있는 작품을 감상하게 된다.
이 전시는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일요일과 월요일은 예약 관람으로 진행된다.
이번 전시의 한 관계자는 “자연의 원초적인 힘을 체험하거나 자연과 인간, 파괴와 창조 사이의 관계를 탐구하는 싶은 독자라면 보고시안의 전통적인 미술 기법과 현대적 실험정신이 결합된 이번 전시를 절대 놓치지 않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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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보람 기자 carbora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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