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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has been ‘masterclass in climate destruction’, says UN chief.
화요일, COP29 정상회의에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일깨우는 강렬한 연설로 세계 지도자들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구테흐스 총장은 이번 한 해를 “기후 파괴의 완벽한 사례”로 규정하며, 인류가 직면한 기후 위협을 진단하고 시급한 대응의 필요성을 역설했습니다.
그는 “허리케인이 오기 전 목숨을 걸고 대피하는 가족들, 견딜 수 없는 폭염에 쓰러지는 노동자와 순례자들, 홍수로 인해 파괴되는 지역사회와 기반 시설, 가뭄에 시달려 굶주리는 아이들까지 – 이 모든 재난이 인간이 초래한 기후변화로 인해 더욱 악화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COP 정상회의 초반부에 열리는 세계 지도자 회의는 강력한 합의를 이끌어내기 위해 그들의 결속을 다지는 자리로 마련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날 연설에서 구테흐스 총장은 단호한 어조로 기후 위기가 초래하는 인류의 고통과 그에 대응할 시급성을 설파했습니다.
“어느 나라도 예외일 수 없습니다,”라며 그는 전 세계가 물가 급등과 같은 공급망 충격을 겪고 있는 현실을 상기시키고, “배출량을 대폭 줄이고 적응력을 높이지 않는다면, 모든 경제가 더 큰 분노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나 구테흐스 총장은 희망의 메시지도 잊지 않았습니다. 그는 “지난 COP28에서 이미 많은 국가들이 화석연료에서 벗어나기로 약속했습니다. 이제 실천할 때입니다. 인류가 여러분을 지지하고 있습니다”라며 변화의 가능성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그는 태양광과 풍력 에너지가 거의 모든 지역에서 가장 저렴한 전력원으로 자리 잡은 지금, “화석연료에 대한 의존은 어리석은 선택”이라며, “청정 에너지 혁명은 이미 시작되었으며, 그 어떤 기업이나 정부도 이를 멈출 수 없습니다. 다만 이 혁명이 공정하고 신속히 이루어지도록 해야 합니다”라고 역설했습니다.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세 가지 우선 과제
구테흐스 총장은 세 가지 우선 과제를 제시했습니다. 첫째는 G20 국가들이 주도하는 ‘긴급’ 배출량 감축, 둘째는 기후 위기의 피해에서 특히 취약한 사람들을 보호하는 것으로, 이를 위해 수천억 달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셋째는 연간 최소 1조 달러의 기후 재정을 달성하는 것으로, 이는 COP29에서 다루어야 할 핵심 과제입니다.
그는 “행동에 나서고자 하는 개발도상국들이 수많은 장애물에 직면해 있습니다. 부족한 공공 자금, 높은 자본 비용, 심각한 기후 재난, 그리고 막대한 채무 부담으로 인해 자금이 고갈되고 있습니다”라며, “개발도상국들이 빈손으로 COP29를 떠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책임입니다. 협상 타결은 필수적입니다”라고 강하게 호소했습니다.
구테흐스 총장은 기후 재정을 위해 정부 자금, 개발은행의 저리 대출, 해운·항공·화석연료 추출에 대한 과세와 같은 ‘혁신적’ 재원 조달 방안을 제안하며, “오염을 일으킨 이들이 그 대가를 치러야 합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연설을 마치며, “세계가 재정을 지원하지 않으면, 인류가 그 대가를 치르게 될 것입니다. 기후 재정은 자선이 아닙니다. 이는 투자입니다. 기후 행동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두 가지 모두 인류가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반드시 필요합니다”라고 결론지었습니다.
구테흐스 총장의 발언은 기후 위기에 대한 전 세계의 단호한 대응을 촉구하는 강력한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COP29에서 각국이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실질적인 해결책을 마련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습니다. COP29는 인류가 직면한 중대한 기후 위기에 대처하는 국제사회의 의지와 실천이 시험받는 중요한 자리임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최가온 기자 gaonru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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