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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아파의 영혼, 종교도시 ‘콤’은 파티마 사원을 비롯한 많은 사원이 있는 시아파 이슬람의 순례지다 (그림=구글지도) |
이슬람은 왜 확산될까?
카톨릭은 시들어 가지만 이슬람은 더 강해지고 있다. 책상머리서 익힌 지식을 잠시 접어두고 시아파 이슬람 성직자 물란(사진)에게 자세히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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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아파 이슬람 성직자 물란과 함께 찍은 사진. 검정색 터번은 무함마드 후손을 의미하고 흰색은 아담의 자손이라고 한다. 검정색이 더 존경의 대상이다. |
이슬람은 출발부터 공동체 문화여서 굶는 이들이 없고 서로간에 도움을 주고받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돈을 벌었을 때, 꿈에 조상님을 보았을 때 좋은 일이라며 거리에서 음식을 나눠주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우리는 향약, 계, 두레 등이 사라지고 극단적 (내집단) 이기주의로 가고 있지만 오히려 이슬람은 공동체 문화이다. 어쩌면 홍익인간적인 모습이 더 강한 사회이다.
이슬람은 전세계 종교 중에서 신을 가장 잘 모신다. 죄짓지 않고 살려고 하루 3번 또는 5회 몸을 닦고 기도를 한다. 해뜨기전, 정오, 해지기전, 해진후, 밤 12시 전. 5회 기도하는 시간은 총 20분이 넘지 않는다. 사원에서 남여가 기도하는 장소가 다르지만 남성 중심사회에서 여성의 지위기 점차 높아지고 있다. 여성도 이슬람 최고 성직자 아야톨라가 될 수 있다.
신사에 있는 1시간 동안 꽃무늬 천으로 덮인 시신들이 사람들에게 들려서 계속 들어오고 나갔다. 모르는 이들도 시신이 들린 운구에 손을 올려 사후 축복을 빈다. 파티마 묘지가 있는 마당에 시신을 내려 놓으면 시신과 관계없는 사람들이 모여들고 물란에 의해 파티마에게 살아온 동안 죄에 대한 용서를 빌고 복을 내려주길 빌었다. 한 마디로 이슬람은 숨쉬는 것 같은 생활문화이다.
그렇더라도 어딜가나 오토바이 날치기가 있다. 도둑은 못 말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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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석 기자 cusco_oh@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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