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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역사 왜곡 논란: 마이클 J. 세스의 A Brief History of Korea

미국 서점과 온라인 플랫폼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마이클 J. 세스의 책 A Brief History of Korea가 한국 역사 왜곡 논란에 휘말렸다. 이 책은 아마존에서 평점 4.7을 기록하며 전 세계 영어권 독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지만, 한국사를 철저히 식민사관에 입각해 서술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책은 한국의 역사를 "약 2,000년의 짧은 역사"로 축소하며, 고대 한국의 발전을 중국의 식민지적 영향을 통해 이루어진 것처럼 묘사하고 있다. 특히 기원전 2333년에 단군이 국가를 건국했다는 한국의 전통적인 역사 기록을 부정하며, 기원전 109년에야 조선이라는 정치적 실체가 나타났다고 주장한다. 또한, 위만조선과 낙랑군 설치 등을 중국 중심의 시각으로 기술하며 한반도의 고대사를 중국 선진 문물에 의존한 결과로 묘사했다.

문제가 되는 내용 중 하나는 기원전 109년부터 108년까지 중국 한나라가 고조선을 정복한 후 한반도 북서부 지역에 네 개의 군현을 설치했다는 주장이다. 책은 이를 고조선 주민들이 중국의 선진 문명과 직접 접촉하며 발전하게 된 계기로 서술하며, "한국 민족의 중국화 과정(sinicization)"이 시작된 것으로 설명한다. 그러나 이러한 내용은 한국사의 주체성을 무시하고, 중국 중심의 역사 해석을 정당화하는 식민사관의 전형적인 논리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특히 우리 올바른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사)대한사랑 마닐라지부에서는 마이클 J. 세스가 사마천의 사기와 삼국지 동이전 등 제한된 고대 중국 사료를 근거로 과도한 상상력을 동원해 한국사를 왜곡했다고 지적한다. 이로 인해 한국의 고대사뿐 아니라 한국의 독자적인 역사 발전 과정이 과소평가되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국사에 대한 왜곡된 시각을 세계에 확산시키고 있는 이 책은 전 세계 독자들에게 널리 읽히며 한국 역사에 대한 오해를 심화시킬 가능성이 크다. 한국 역사학계와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대응과 올바른 역사 서술의 중요성이 다시금 강조되고 있다.

이번 논란은 세계적 출판물의 영향력을 실감하게 하는 동시에, 한국 역사를 올바르게 알리기 위한 노력이 절실하다는 점을 보여준다.

더 자세한 이 책의 구체적인 문제점은 대한사랑 마닐라 경당 사이트에서 보면 된다.

https://dhsrmstory.tistory.com/611 

 

박찬화 기자  multikorea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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