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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역사학술원, 제1회 바른역사학술상에 이찬구 박사

바른역사학술원(원장 이덕일)은  ‘바른역사학술상’ 첫 수상자를 발표하고, 시상식을 12월 6일 서울 마포구 주원빌딩 2층에서 개최했다.

고 이재호 부산대 명예교수 (사진=월간조선)

이번 바른역사학술상은 식민사학에 맞서 한국 고대사 연구에 매진한 고(故) 창주 이재호 교수의 뜻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졌다. 이재호 교수는 경남 함안에서 태어나 동국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부산대 사학과 교수 및 명예교수로 재직하며, 한국 역사학계의 주류를 이룬 식민사학에 반대해 평생 바른 역사관을 설파한 학자로 평가받고 있다.

제1회 바른역사학술상 수상자로는 동양철학자 이찬구 박사(68)가 선정됐다. 이찬구 박사는 「적봉지역 하가점 하층 문화에서 발굴된 고문자 ‘宁(저)’와 ‘墉(용)’ 고찰 - 은(殷)의 갑골문보다 앞서 사용한 ‘고조선 문자’일 가능성 검토」라는 논문으로 이 상을 받았다. 해당 논문은 청동기에 새겨진 두 문자가 고조선 문자일 가능성을 제기하며 학계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 박사는 동양철학을 전공하면서도 꾸준히 역사 연구를 병행해 온 학자로, 과거 『홍산문화의 인류학적 조명』(2018)을 통해 홍산문화와 단군사화를 연결하는 연구를 진행해 주목받았다. 최근에는 고문자연구소를 설립하며 고대 문자 연구에 앞장서고 있다. 그는 “창주 이재호 선생님의 학문적 업적을 기리는 상을 받게 되어 큰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바른 역사 정립에 매진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한국사 연구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하고, 미래 세대에 올바른 역사 인식을 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찬화 기자  multikorea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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