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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눌의 『깜박 잊은 우리말, 우리역사』 청보(淸譜)와 탁보(濁譜)2

“몽골비사(蒙古秘史)” 단군의 흔적을 지웠다

몽골비사는 건국 시조 칭기스칸의 건국사이다. 건국은 1206년이다. 원조비사(元朝秘史)라고도 한다. 칭기스칸 생전에 만들어졌다. 

 

몽골비사 책 이미지

그러나 단군세기(檀君世紀)와 단기고사(檀奇古史)에는 "BC 2137년 임금께서 동생 오사달을 몽고리한으로 봉하셨다. 혹자는 지금의 몽골족이 그 후손이라 말한다.(封皇弟烏斯達爲蒙古里汗或曰今蒙古族爲其後云)”라 기록했다. 

이 기록으로 보면 칭기스칸은 3,343년의 단군역사를 잘라냈다. 단군조선의 흔적(痕迹)을 지워버리고 몽골 건국의 시조로 재구성했다.

또한 始祖母 ‘알랑고아’ 신화가 만들어지고, 그의 아버지가 고주몽(高朱蒙)이라 했으니, 영웅 탄생은 항상 건국 신화를 창조하고 있는 것이다.

칭기스칸은 또한 ‘대진국(大震國) 대야발(大野勃)의 19세손이라 했다. 대야발(大野勃)의 생몰년대는 미상이다. 다만, 단기고사를 완성한 년도가 천통(天統) 31년으로 729년이다.

대야발의 생년을 700년으로 추정하면 칭기스칸(1155년생)과는 445년의 시차가 생긴다. 1세 30년을 기준하면 15世로, 19世까지 120년의 시간 공백이 발생한다.

이를 논함은, 조선 500년을 송두리 째 뒤흔든 箕子와 연계된 부분이 있어 고증이 필요한 부분이다.

 

한문수/ 역사칼럼니스트 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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