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7년간의 준비 끝에 『김해시사』를 발간했다. 논란의 중심이었던 제2권 ‘가야사’가 빠진 채 배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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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는 지난 2017년 지역 역사를 재조명하기 위해 『김해시사』 편찬에 착수했다. 총 15권으로 기획된 이 시사는 김해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다양한 주제를 담아내고자 했다. 그러나 제2권 ‘가야사’ 편에 포함된 임나일본부설, 가야불교 부정 등의 서술이 문제가 되면서 발간이 지연되었고, 결국 해당 권을 제외한 상태로 출간이 이루어졌다.
제2권의 내용이 "수로왕과 가락국 건국의 역사성을 부정하고, 허왕후와 인도 불교 전래를 왜곡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며, 시민사회와 종교계의 강력한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이에 김해시는 가야사를 제외한 나머지 14권만 발간하기로 결정했다.
도명 스님은 “이번 『김해시사』 발간은 중요한 ‘어금니’ 부분이 빠진 채 이루어졌다”며, “향후 가야사를 바로 잡아 완성된 시사가 발간되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번 발간이 "김해 역사를 바로 세우는 과정에서 하나의 시련으로 남겠지만, 지역 사회와 학계의 협력을 통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찬화 기자 multikorea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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