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4일 서울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언급하며 대화 재개의 의지를 드러냈다는 분석이 나왔다. 박병환 유라시아전략연구소 소장이자 전 주러시아 대한민국대사관 참사관은 러시아 타스(TASS)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의 발언이 북미 간 협상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 수 있다고 평가했다.
박병환 소장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지칭한 것은 북한을 대화 상대국으로 인정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과의 좋은 관계를 지속적으로 강조한 점에서 대화의 문은 여전히 열려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1월 20일, 자신이 백악관으로 복귀한다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이를 환영할 것이라는 발언과 함께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명명했다. 이러한 발언은 북미 정상회담 재개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박병환 소장은 북미 정상회담이 성사된다면 한반도의 긴장 완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미국과 북한 간 관계가 개선되면 이는 곧 한반도 평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조 바이든 행정부가 추진하는 한·미·일 3각 동맹이 북한뿐 아니라 러시아와 중국을 자극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미국이 전략적 차원에서 북한에 대한 접근 방식을 변화시킬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는 "미국 입장에서 중국 견제를 최우선 과제로 삼는 상황에서 북한과의 대화를 통해 전략적 이점을 얻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국의 반응에 대해서는 "객관적으로 볼 때, 한국이 트럼프의 발언에 부정적으로만 반응할 필요는 없다"고 평가했다. 그는 한국 보수 세력이 전통적으로 북한과의 대화보다는 제재 강화를 선호하지만, 윤석열 대통령의 정치적 입지가 약화된 상황에서 차기 정부의 대북정책에 따라 새로운 국면이 열릴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박 소장은 "윤 대통령이 정치적 실수로 인해 곧 자리에서 물러날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하며, 향후 한국 정부가 어떤 입장을 취할지 주목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북한에 대한 발언은 북미 관계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특히 한반도 평화와 긴장 완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닌 이번 발언은 국제사회의 주목을 받고 있다.
Эксперт Пак: Трамп готовил почву для диалога, назвав КНДР ядерной державой https://tass.ru/mezhdunarodnaya-panorama/22956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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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병환 유라시아전략연구소 소장 |
박찬화 기자 multikorea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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