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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원로 양지회, 제3회 명사 초청 특강 개최이인호 서울대 명예교수, ‘우리는 지금 어디로 가고 있나’
명사 초청 특강을 하고 계신 이인호 교수님

국가원로 養志會(상임의장 문종술)는 지난 23일(일) 오후 3시, 부산광역시 남구에 위치한 국제금융단지(BIFC) 3층 루이하우스에서 제3회 명사 초청 특강을 개최했다.

이날 특강은 이인호 서울대 명예교수를 초청하여 ‘우리는 지금 어디로 가고 있나’를 주제로 약 50여명의 지역 문화 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국가원로 양지회 임원 단체 사진

이날의 행사는 조나영 운영위원이 총괄 진행을 김부자 상임위원이 사회를 맡았다.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문종술 상임의장의 환영사 그리고 장혁표 前 부산대 총장의 격려사와 함께 이인호 명예교수의 강의순으로 이어졌다. 

 

환영사를 하고 있는 문종술 상임의장

일제강점기인 1936년 서울에서 태어난 이인호 교수는 서울대 문리대 사학과 재학 중 미국으로 건너가 웰즐리대학을 졸업하고, 1967년 하버드 대학교 대학원에서 서양사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고, 이후 핀란드와 러시아 대사를 지내며 한국 최초의 여성 대사라는 수식어까지 얻었다.

이 교수는 이후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과 아산정책연구원 이사장 그리고 KBS 이사장을 역임하며 학계와 방송계를 넘나드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기도 했으며, 주요 저서로는 「知識人과 歷史意識」「러시아知性史 硏究」「문제학생, 문제선생」「대한민국 건국은 혁명이었다」 등이 있다.

 

국가원로 양지회, 제3회 명사 초청 특강 개최

이날 강의는 현직 대통령이 내란수괴로 탄핵되고 구속된 상태로 수사를 받는 역사상 초유의 사건이 벌어지고 있는 대한민국의 현실을 이야기하며 이 사변의 진상은 무엇이고 싸움의 귀추는 어떻게 될 것인지에 대한 강의가 진행되었다. 이 교수는 “대다수의 국민들은 이 상황을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야당 대표 간의 정치적 대결로만 보고 형사재판에 시달리는 이재명 측의, 윤 대통령이 계엄령을 선포하는 실수로 칼자루를 잡은 형국으로 만 보고 있다. 그러나 남북 분단 이후의 우리 역사와 국제관계의 맥락에서 본다면 현재의 상황은 反 대한민국 세력들이 오래전부터 지하에서 준비하며 수행해온 反 대한민국 공작이 표면으로 떠오르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현상이다.”고 주장하며 “자유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 대적해야 할 세력은 만만치 않고, 저들은 현재 법의 칼자루를 쥐고 있다. 여권 정치인들은 이런 국제정치적 구조는 생각도 못하는듯 하지만 천만다행으로 우리 젊은 세대가 자기들의 지금껏 속아왔다는 것을 깨닫고 크게 일어나고 있다. 새로운 희망이 보이지만 이미 내란은 시작되었고 대한민국세력이 수세에 몰려 있는 형국이다. 따라서 현 사태를 국제관계사와 남북한 대치 관계의 맥락에서 이해하고 우군과 적군의 성격을 냉정하게 파악하며 온 국민의 힘을 합쳐 싸워야만 대한민국을 다시 바로 세울 수 있다.”고 밝혔다. 

 

행사 총괄을 맡은 조나영 상임운영위원

이 교수의 강의가 끝나고서 이날 참석한 모든 이들이 함께하는 기념촬영 시간이 이어졌으며 사회를 맡은 김부자 상임위원의 정리 발언으로 전체 일정이 마무리 되었다. 

사회자는 이인호 교수의 강의 내용을 핵심만 간추려 소개해 주었고 ‘우리는 어디로 가야하나’라는 이날의 강의 주제에 걸 맞는 예화 하나를 소개하며 일정을 마쳤다. 그 예화는 이러하다. 

 

행사 사회를 맡은 김부자 상임위원

한 여성이 어떤 행사에 가게 되었는데 그곳 경비원이 묻기를 “어디서 왔어요?”라고 하니 당황한 이 여성분은 “집에서 왔어요!”라고 대답을 했다. 하지만 그 옆에 있던 친구 분은 똑 같은 경비원의 질문에 “선생님! 저가 어디서 왔는가를 묻지 마시고, 저가 어디로 가는지를 물어주세요!”라고 대답했다 한다. 

사회자의 짧은 예화였지만 참여한 이들의 머리를 자연스레 끄떡이게 했고 이 교수님의 강의를 십분 이해할 수 있는 예화였다고 생각이 들었다.  

이날 행사에 양지회 임원으로는 문종술 상임의장, 김계춘 상임고문, 장혁표 상임고문, 조나영 상임운영위원, 안재문 상임위원, 양한석 상임위원, 김부자 상임위원, 허충순 상임위원, 권태망 상임위원, 김임선 상임위원이 참여하였다.

 

격려사와 만찬기도를 해주신 장혁표 전 부산대 총장님과 김계춘 원로신부님

참고로, 국가원로 養志會는 지난해 3월 29일 국가정보대학원 교수를 역임한 이희천 교수를 초대하여 제1회 초청 특강을 진행하였고, 10월 22일에는 삼성유나이티드항공의 이동복 대표이사를 초대해 제2회 초청 특강을 진행하여 사회 지도층 인사들과 지역 문화 인사들의 교류의 장을 넓히는 등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하여 왔다.

사실 국가원로 모임인 양지회와 같은 지역사회 문화인들의 모임이 지역사회 문화 전반에 미치는 효과는 상당히 크다. 

첫 번째로는 서로 다른 분야의 인사들이 만나면서 인맥을 넓힐 수 있고, 다양한 협업 기회가 자연스럽게 형성된다. 두 번째로는 지역 문화인들과 사회 지도층이 소통하며 문화적 가치를 공유함으로 인해 전통 문화 보존과 현대적 해설을 위한 협력이 가능해 진다는 것이다. 세 번째로는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 아이디어를 교류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 및 발전 방향을 모색할 수 있다는 것이다.

네 번째로는 지역 사회 문제 해결에 대한 리더십 발휘가 가능하기에 기부, 자선 활동 그리고 사회적 프로젝트 추진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현재 양지회의 상임의장인 법무법인 M/K 문종술 대표변호사는 '노블리스 오블리주' 정신을 실천하며, 부산 아너클럽을 이끌고 있다. 부산 아너클럽은 1억 원 이상 기부하거나 5년간 1억 원을 기부하기로 약정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들의 부산지역 모임이다. 

다섯 번째로는 문화적 이벤트 및 축제 기획이 용이해짐으로 인해 지역 예술가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는 것이다. 여섯 번째로는 경제적 시너지 효과가 크다. 기업가 및 경제 리더들이 교류하며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함으로 인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것이다. 일곱 번째로는 청년 및 차세대 리더들을 위한 멘토링 기회를 마련함으로써, 경험과 노하우를 나누며 서로에게 배울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이러한 지역사회 문화인들의 모임이 활성화 되면 다음의 내용들이 가능해 진다. 여덟 번째로는 지역 문화와 경제를 조화롭게 발전시키는 이미지를 구축하게 되어 지역 관광, 투자 유치 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아홉 번째로는 젊은 문화인들과 지도층이 교류할 기회가 제공되어져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세대 간 협력을 유도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열 번째로는 다양한 계층 간의 소통을 통해 지역사회 결속력을 증대시킬 수 있고, 이로 인해 지역사회의 문화와 경제를 아우르는 균형 잡힌 발전을 도모할 수 있다는 점이다.

결국, 국가원로 養志會와 같은 지역사회 문화인들의 모임이 꾸준히 유지된다면, 단순한 친목을 넘어서 지역 사회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 양지회의 지속적인 발전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끄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할 것이다.

 

차보람 기자  carbora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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