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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 분향하는 트럼프 미 대통령
8일 국회 연설을 마친 트럼프 대통령은 마지막 일정으로 서울 현충원을 방문해 참배했다. 미국 대통령이 현충원에 참배하는 것은 25년만이다. 참배시에 세 번 분향하는 모습이 눈에 띈다. 현충원 참배시에는 헌화 후 집례보좌관의 안내에 따라 향로 앞으로 다가가 세 번 분향을 한다.
 
트럼트 대통령 현충원 참배 분향하는 사진=공동취재단
현충원 3회 분향은 한민족의 삼신신앙(三神信仰)에서 비롯되었다. 천·지·인 삼재 속에 삼신의 생명과 신성과 지혜와 광명이 그대로 다 들어 있다고 본다. 한민족은 일상생활 속에서 늘 3이라는 개념 속에서 살고 있다. 노크를 해도 똑 똑 똑 세 번, 등 무엇을 하여도 삼세 번이다. 생활 속에 삼신사상이 녹아들어있는 것이다.
 
분향도 마찬가지다. 각종 제례에서 하늘과 땅과 조상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3회 분향을 하고 있으며, 현충원의 전례행사도 호국영령과 하늘과 땅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3회 분향을 한다.
 
현탑에 도착한 트럼트 대통령은 헌화요원의 도움을 받아 헌화를 하고 집례보좌관의 안내에 따라 향로 앞으로 다가가 세 번 분향을 했다. 그리고 집례관의 구령에 따라 다함께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경례”와 묵념을 했다.
 
트럼프 대통령 내외는 퇴장 후 방명록에 “여기 잠든 영웅들에게 경의를 표한다. 당신들의 희생은 언제나 기억될 것이다”라고 썼다.
 

박찬화 기자  multikorea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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