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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줄서기

태 종 호
(한민족통합연구소)

오디션 줄서기 모습, 미국 오렌지카운티 K-POP CENTER

세상을 살다 보면 
누구나 줄서기를 할 때가 있다.

자신이 원하는 바를 얻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는 것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밤샘을 하기도 한다.

공연장 티켓을 구하거나
경기장에 입장을 하기 위해
각종 선거의 투표를 위해
자녀의 입시 상담을 위해
백화점 세일품목 구매를 위해
비행기나 차를 타기 위해 
필사적으로 국경을 넘으려는 난민 행렬
심지어 
한 끼의 식사를 해결하기 위해서도 
줄서기를 한다.

줄서기에는 두 얼굴이 있다.
순서 지키기와 새치기다.

순서 지키기는 
평화와 화합과 안정이 따르지만
새치기는 
무질서와 혼란과 파국을 몰고 온다.

어찌 보면 
우리 인생살이 자체가 줄서기와도 같다.

개인도 사회도 국가도 세계도
대자연까지도 모두가 그러하다.

 

2025년 乙巳年 3월 10일 양춘지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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